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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인 성매매'…경찰, 종묘공원 주변 대대적 단속



<지난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서울 종묘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이 모여 앉아 장기나 바둑을 두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5.7/뉴스1 © News1>


'박카스 아줌마' 등 서울시(종로구), 대한노인회 등 협업을 통해 무질서 근절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등이 합동으로 서울 종로구 종묘주변 '노인 성매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 생활질서과는 2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공원 및 종로3가 일대가 일명 '박카스 아줌마'(노인대상 성매매여성), 음주로 인한 폭행 등 무질서로 공원의 기능을 상실돼 간다는 여론에 따라 자치단체, 서울메트로, 대한노인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불법, 무질서 등을 일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어르신대상 성매매에 대해 혜화·종로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해 18일 현재 17건, 31명을 단속해 형사입건했고 장소를 제공하는 숙박업소 업주에 대해서는 묵인과 고의성 여부를 조사해 입건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22일까지 1개월간 종묘공원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하기 위해 성매매 집중단속에 의한 단기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한 환경개선 등으로 항구적인 성매매 근절을 추진하고 어르신상담센터와 연계해 남성어르신 성상담 및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종묘공원 관할경찰서인 혜화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혜화·종로경찰서, 서울시, 종로구청, 서울메트로,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여기관은 각 기관별 역할 분담을 하는 한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성매매와 무질서 행위를 단속하고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등 성매매 근절사업을 주관하고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종묘와 탑골공원 일대에서 북 콘서트 개최, 실버극장 운영 등을 확대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서울시 산하 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 성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노인과 성매매여성 대상 상담을 실시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는 의료상담과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김성헌)에서는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경찰대에서는 서울메트로(서울시 지하철보안관)와 협업을 통해 종로3가역사 내 음주소란 등 무질서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육의전(六矣廛) 주변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혜화경찰서에서는 종로3가 치안센터를 개소해 무질서 전담경찰관(경위 정옥현)을 배치하고 종묘공원과 종로3가 지하철역 일대에서 성매매, 노숙인들의 음주폭행 등 소란, 불법, 무질서 행위 단속과 병행해 어르신들과의 상담으로 말벗이 되어주며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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