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5일 (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佛 지방선거 극우 국민전선 '돌풍'…"엘리제궁에 한 발 더"



<마린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FN) 대표. ⓒAFP=뉴스1>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극우정당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01개 도의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교육, 복지예산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우세를 예상한다. 

앞서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은 지난해 프랑스내 유럽의회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해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은 2위, 집권당인 사회당은 3위에 그쳤다.

오는 201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전선은 집권 사회당을 압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대선서 '인기없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밀어낼 수 있을 가능성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르펜 대표는 최근 "우리는 지방에 전념한 후에 엘리제궁으로 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전선은 약 3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대중운동연합(UMP)에 소폭 앞섰다. 

AFP통신은 이번 투표에서 집권 사회당과 좌파연합은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61개  지역 가운데 절반 가량을 잃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전선이 UMP 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UMP는 2차 투표에서 사회당의 지지를 얻어 승리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만약 UMP와 국민전선 후보가 2차 투표로 가게 된다면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사회당이 국민전선이 아닌 다른 정당에게 표를 몰아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국민전선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1월 파리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와 높은 실업률로 반이민 정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민전선이 주장하는 반이민 정책이 힘을 받아 정치권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진행된 선거(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곳은 29일 1,2위 득표자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700  701  7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