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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 JTBC 파운더스컵 우승…시즌 첫 승· 통산 2승



<김효주(20·롯데)가 23일(한국시간) 열린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2015.03.23/뉴스1 © News1>



4라운드 5타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루이스 세타차로 따돌려

이일희·이미향 공동 3위…김세영·최나연·리디아 고도 '톱10'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8언더파 270타)를 세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2억5000만원).

이로써 김효주는 미국 데뷔 시즌 세 번째 대회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고,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올 시즌 풀시드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2승, 개인통산 12승째를 올리게 됐다.

3라운드까지 루이스에 두 타를 앞선 김효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4번홀(파3)보기로 주춤했지만,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두 타차를 유지한 김효주는 후반 첫 홀 10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나무 근처에 떨어졌고, 이 나무에는 벌집이 있었다. 김효주는 자리 조정을 요청했지만 샷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경기를 했다. 벌집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샷을 하지못한 김효주는 보기를 범했다. 루이스와의 차이는 한 타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김효주는 주눅들지 않았다. 이어진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곧바로 2타차로 벌렸고, 12번홀(파4)과 1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루이스 역시 버디로 맞섰지만 김효주의 맹타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루이스가 15, 16번홀(파4) 연속 버디로 한 타차로 추격했지만, 김효주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루이스의 티샷이 멀리 빗나갔고, 파퍼팅 마저 실패했다. 반면 김효주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효주 이외에도 한국(계) 선수들이 맹위를 펼쳤다. 이일희(27·볼빅)가 마지막 날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고, 이미향(22·볼빅)도 4타를 줄였다. 나란히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4라운드에만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역시 이날 6언더파로 분전한 최나연(28·SK텔레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밖에 양희영(26)과 장하나(23·BC카드)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3위, 백규정(20·CJ오쇼핑)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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