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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삼성-LG '곡면폰' 맞불...격전 앞둔 이통시장 숨고르기?



<'곡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LG전자의 'G플렉스2'(왼쯕)와 이달초 공개된 듀얼엣지 디자인의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 News1>


삼성 '갤럭시S6-엣지' 4월 10일 출격...LG 'G4'도 4월 출시 예정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이후 한동안 신제품 기근에 시달렸던 이동통신 시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LG전자의 'G4'의 출시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되기전에 지원금(보조금) 실탄을 아끼는 한편 재고정리를 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4월 10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도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G시리즈의 신제품 'G4' 출시 시기를 2분기초라고 예고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와 LG전자의 'G4'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면 스마트폰 시장은 '곡면전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6엣지는 좌우 양면이 곡면으로 처리된 '듀얼 엣지' 디자인이고, 아직 전면에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 'G4'은 화면 위와 아래쪽이 안쪽으로 휘어진 '커브드 디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S6엣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S6엣지를 밀거다"면서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더니 벌써부터 주문량이 많아 올해 고성능 플래그십 제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듀얼엣지 '갤럭시S6엣지'는 한쪽만 곡면으로 처리된 싱글엣지 '갤럭시노트4엣지'보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 판매량 증가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 점유율도 큰폭으로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6'와 ' 갤럭시S6엣지'는 세계 최초 14나노 메타 반도체 공정을 사용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했고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또 '삼성페이'가 탑재돼 손쉽게 모바일결제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카메라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G4' 출격을 예고한 LG전자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갤럭시S6 시리즈도 훌륭하지만 우리의 스마트폰도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기대를 갖고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라고 자부했다.

LG전자는 앞서 'G플렉스' 시리즈에 적용했던 곡면 디스플레이를 'G4'에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2'로 호평을 받은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LG 마그나'와 'LG 스피릿'도 곡면 디자인으로 내놨다. 최근 유출된 G4 렌더링 이미지도 굽어진 모습이다. 폰아레나 등 미국 IT전문 매체들은 최근 트위터 온리크스(@onleaks)의 게시물을 인용, 가운데가 오목한 커브드 디자인의 G4를 게재했다. G4는 지문스캐너와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의 스펙을 갖춘 것으로 전망했다.

윤부현 LG전자 MC기획관리담당(전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것은 프리미엄 시장"이라며 "G4는 G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화질이나 카메라 등 기존 제품이 가져온 비주얼 경험을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온리크스(@OnLeaks) 트위터에 유출된 LG전자의 G4 렌더링 이미지(왼쪽)와 삼성전자의 갤럭시6엣지 © News1


스마트폰 시장에서 '곡면 전쟁'의 전운이 감돌자 국내 이동통신 시장도 은밀하게 실탁을 확보하는 한편 구형폰 재고정리에 들어갔다.

지난 2월부터 이통3사는 '아이폰6', '갤럭시노트4엣지' 등 주력 스마트폰 지원금을 일제히 줄이고 있으며, 3월에는 '갤럭시S5', '갤럭시S5 LTE-A' 등 직전 모델의 출고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2~3월 보조금이 줄어든 모델만 20종이 넘는다"며 "보조금 하향 조정은 다음 시즌의 마케팅 총력을 위해 실탄을 최대한 아껴두겠다는 전략이며 4월 제조사들이 내놓을 예정인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5 시리즈의 출고가를 20만원 가량 인하한 것도 재고조절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휴대폰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스S5를 시작으로 재고줄이기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부터 치열한 신제품 경쟁이 예고돼 이달 안에 구형폰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야 신제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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