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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1일만에 공개석상 재등장…소문들 일축



<3월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에서 만나고 있다. © AFP=News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하며 11일 만에 공식석상에 재등장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약간 창백한 모습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약 2시간 늦게 나타나 아탐바예프 대통령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에서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아탐바예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을 언급하며 "소문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지루할 것이다"고 농담을 건넸다. 

푸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 5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의 기자회견 때다. 

지난주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방문과 조지아(그루지아)에서 독립한 친러 자치공화국 남오세티아의 지도부와 예정됐던 동맹합의를 위한 회담 등 일련의 일정을 취소한 채 두문불출해 그의 신변에 대한 각종 소문이 난무했다.

푸틴 대통령에 관해 건강이상설, 과거 내연녀로 알려진  체조선수 출신 정치인 알리나 카바예바의 사생아 출산설, 쿠데타로 인한 실각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대통령실의 디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동안 이 같은 각각의 소문을 일일이 반박하며 이를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고 묵살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약 15분간 아탐바예프과 함께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을 거닐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모든 사람은 아기를 스위스로 데려갔다가 막 돌아온 한 장군에게 포로로 잡힌 사지가 마비된 대통령을 보게 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양국 지도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난 건 아탐바예프 대통령의 딸이 이 도시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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