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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인 제프리 파울 석방…괌 도착



<© AFP=뉴스1>


케네스 배 등 미국인 수감자 2명 남아



북한에 6개월째 억류중이던 미국인 제프리 파울(56·사진)이 21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파울씨가 “북한을 떠나도록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부대변인에 따르면 파울씨를 태운 미 공군기는 평양을 떠나 괌에 도착했다. 그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파울씨를 풀어주기로 한 북한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케네스 배와 매튜 밀러가 계속 억류중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을 즉각 풀어줄 것을 촉구한다”며 나머지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촉구했다,

지난 4월 29일 북한을 방문한 파울은 그간 호텔방에 성경을 두고 나왔다가 5월 7일 출국 과정에서 북한 당국에 붙잡혔다.

북한은 그에게 ‘적대행위’ 혐의를 적용해 기소를 준비해왔다.

파울씨의 석방에 따라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은 배씨와 밀러씨 2명이 남았다. 

2012년 북한을 방문했다 억류된 배 씨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으며 밀러 씨는 지난달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파울씨의 석방에 대해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석좌는 “지난 몇 달간 완강한 태도를 보여왔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한 결정”이라며 “북한 당국의 눈에 제프리 파울의 혐의는 (억류중인 3명의 미국인 중) 가장 강도가 약한 것으로 보여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북한통인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시작하고 싶어한다는 점이 명백하다”며 “특사도 없이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매우 냉랭하고 적대적이었던 미-북 관계를 완화하고 싶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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