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 (일)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흑인이 경관 총맞을 가능성 백인의 21배



<한 흑인 시위자가 10일(현지시간) 미주리주 클레이턴 시내를 행진하며 백인 경찰이10대 흑인 소년을 총격살해한 것을 항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탐사보도매체, FBI 보고서 분석해 보도해
 

미국에서 10대 남성 흑인이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할 확률이 동년배 백인에 비해 무려21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가 지난 20102012년 연방수사국(FBI)에 보고된 경찰 총격에 의한 사망 사건 1,217건을 분석해 12일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1519세 남성 흑인 사망 비율은 100만 명당 31.17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나이의 백인 사망률은 100만 명당 1.47명에 그쳤다. 이를 비교하면 흑인이 백인보다 21.2배나 높은 것이다. 

프로퍼블리카는 또 1980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 총에 맞아 숨진 14세 이하는 41명으로, 이 가운데 흑인이 27명으로 세명 가운데 두 명꼴이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는 백인 8, 히스패닉 4, 아시아계가 1명이었다. 

분석팀은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 형사사법 시스템 전반에 모든 종류의 인종 차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렇다고 경관들이 용의자가 백인이라고 해서 총을 덜 쓰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1980년부터 33년 동안 경찰 총에 숨진 사람의 44%는 백인이고, 평균 연령은 흑인이 30, 백인은 35세로 엇비슷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흑인 청소년이나 성인을 쏠까. 대부분 백인 경관이었지만, 흑인 경관인 경우도 상당수에 달했다.  

전체 경찰 총격 사건의 10%가량이 흑인 경관에 의해 이뤄졌고 이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의 78%가 흑인이었다.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757  758  7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