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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슈퍼사이클' 전세계 자본시장 '들썩'…과열 경고도



연초 전세계 자본시장이 들썩인다. 서울부터 뉴욕까지, 주식부터 원자재, 비트코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자산이 랠리하고 있다. 하지만 묻지마식 투자광풍에 비이성적 과열 경고도 나오고 있다. 

◇ 뉴욕증시 사상 최고 :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일제히 올라 사상 최고 수준으로 거래됐다. 다우는 0.2%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달렸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 1%씩 뛰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를 끌어 올린 최대 호재는 조 달러 단위의 추가 부양이 당장 3월에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 부양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며 조달러 단위의 부양을 언급했다. 고용 악화가 부양의 정당성을 부여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은 12만명 감소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앞서 아시아의 도쿄 증시는 2% 급등해 30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4% 뛰면서 사상 최고로 날아 올랐다. 

◇ 원자재 10년래 최강 슈퍼사이클 : 경제 정상화 기대에 올해 원자재는 10년 만에 최대 강세장 기대로 부풀어 올랐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19개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순 롱포지션(매수세)는 이번주 2300만 계약으로 2011년 1월 이후 최대에 달했다. 옥수수부터 원유, 금, 구리 등 원자재가 10년 전 슈퍼사이클을 재연할 기세다. 

블룸버그는 '증시 활황과 팬데믹 탈출 기대감에 달러 약세가 원자재 시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토벨자산관리의 마이클 샐던 원자재 본부장은 "미국 달러의 약세, 전염병 이후 경제 회복, 중앙은행의 통화 부양, 정부의 재정 부양이 모두 합쳐져 원자재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거의 1년 만에 최고로 올라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41달러(2.8%) 급등한 배럴당 52.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말 이후 최고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역시 1.61달러(3%) 뛴 배럴당 59.99달러를 나타냈다. 주간으로 WTI 7.7%, 브렌트유 8.1% 상승했다.

◇ 비트코인-테슬라 광풍 :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전기차 테슬라 주식은 광풍 분위기다. 8일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에 근접, 사상 최고가를 계속 경신하며 새해 첫 주에만 40% 폭등했다.

테슬라는 이틀 동안 16% 폭등하며 11거래일 연속 랠리했다.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8200억달러로 페이스북(7630억달러)을 넘겨 미국에서 5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경고도 이어진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 의학 박사는 테슬라 거품 붕괴를 경고했다. 

7일 하루에만 테슬라 시가총액이 제너럴모터스(GM) 전체 시총인 600억달러 불었다는 점을 버리 박사는 강조했다. 버리 박사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를 공개하며 테슬라 주가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월가에서 증시 강세론자로 유명한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사장은 최신 투자노트에 "우리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을 '디지털 튤립'으로 본다"며 "가치를 측정할 방법이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투기과열의 척도로 본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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