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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풀린 북극한파 습격"




[영상 설명]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제공한 천리안 위성 2A(GEO-KOMPSAT-2A)로 본 17일 오후 1시40분부터 2시26분까지 한반도 위성영상엔 서해에서 생성되며 몰려오고 있는 눈 구름대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우리나라 서부 지역에 폭설 상황이 가까워 오는 것이 우주에서도 관측된 셈이다.


[영상] 6일, 12일 이어 17일 5~6일 간격 폭설 …23일도 예고
"북극기온 올라 찬공기 남하…불안정성 커져 강한 눈 반복"



지난 6일, 12일에 이어 17~18일 15㎝ 이상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말인 23~24일도 '대설 특보' 수준의 눈이 예보돼 이달 들어 5~6일 간격으로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주기적으로 눈이 내래는 것이 기상학적으로 가능하나, 이번 처럼 3번 모두 폭설이 오는 것은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 눈이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와 불안정성을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기후위기'로 불리우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영향 아래 있는 점도 재차 상기시켰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은 17일 오전 온라인 예보 브리핑을 통해서 이번 달 들어 이어지고 있는 폭설에 대해 "양적인 측면이나 강도 측면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이은 폭설은 최근 한반도까지 확장된 '북극진동'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극진동은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찬공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양일 땐 그 양이 적고 음일 때는 그 양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북극 기온이 올라가 러시아 북쪽 북극해인 카라해(Kara sea)와 바렌츠해(Barents sea)의 얼음 면적이 좁아지면서 북극진동이 커졌고, 이 때문에 평소보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공기 흐름이 강해지면서 눈이 자주 내리는 것이란 게 최근 폭설에 대한 기상청의 설명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변질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정성으로 눈이 강하게 올 수 있는 특징이 생긴다"고 부연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이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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