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35위, 유진은 32위
오리건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소도시인 레이크 오스웨고인 것으로 평가됐다.
주택보안업체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최근 실시한 연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 4만명의 레이크 오스웨고는 폭력 범죄율이 인구 1,000명당0.38건, 재산 범죄는 인구 1,000명당 11.5건으로 집계돼 오리건주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레이크 오스웨고에 이어 셔우드, 몬모스, 코발리스, 맥민빌 순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튤레이틴, 밀워키, 캔비, 벤드, 비버튼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비버튼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오리건주 전체적으로는 인구 1,000명 당 1.43건의 범죄 피해가 보고됐는데 이는 전국 범죄비율 4.49건보다
거의 4배나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오리건주의 재산범죄 비율은
인구 1,000명 당 15.89건에 불과했다.
반면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는 인구 1,000명 당 폭력범죄가 5.16건, 재산범죄가 56.77건이나
발생해 주에서 35위에 머물렀고 유진은 32위에 올랐으며 클라마스 폴스, 메드포드, 세일렘도 최하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