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8일 (금)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리건주 스티로폼 용기도 사용 금지 추진 논란

목록

주 하원  비닐백 이어 논란 속 통과시켜
상원 통과되고 주지사 서명하면 시행돼 

 
오리건주 하원이 음식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주 하원은 지난달 23일 환경오염을 이유로 식품점과 편의점, 식당, 푸드카트 등 음식을 다루는 모든 곳에서 스티로폼 용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HB-2883) 32-28로 통과시켰다. 찬성표는 모두 민주당에서 나왔고 공화당 전원과 민주당 의원 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전날 하원의원 2명이 불참한 가운데 29-29의 동률로 부결됐지만 이튿날 바로 재소집된 회의 재투표에서 통과됐다.

셰리 스하우턴(민주,비버튼) 의원이 발의한HB-2883은 상원을 통과하고 주지사 서명을 받을 경우 2021 1월부터 발효되며 오리건은 전국에서 스티로폼 용기를 금지하는 첫번째 주가 된다.

스티로폼은 다른 재질에 비해 분해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까지도 스티로폼은 다른 플라스틱과 달리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오히려 업소들이 재활용이 더 힘든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경우 환경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했다.

요식업계는 "재활용이 가능한 스티로폼 사용을 금지해 혼란을 가중시키기보다 현재 주내에 한 곳 뿐인 스티로폼 재활용 시설을 늘리고 자발적 재활용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HB-2883이 대체 가능한 용기를 명시하지 않아 업소들이 플라스틱 대신 비싼 친환경 소재의 용기로 대신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주 하원은 지난달 25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상점과 식당에서 일회용 비닐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HB-2509) 42-18로 통과시켰다

상점과 식당은 일회용 비닐백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두꺼운 비닐백이나 최소 40%의 재활용 성분으로 만들어진 종이백을 고객에게 5센트씩 받고 제공할 수 있다.

이미 포틀랜드, 세일럼, 유진, 벤드, 힐스보로 등 17개 도시들이 일회용 비닐백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HB-2509는 식당까지 포함하고 있는 힐스보로 금지안을 토대로 하고 있다.

HB-2509 역시 상원 표결과 주지사 서명을 거칠 경우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오리건 지역 뉴스

분류
Total 1,410 RSS
List
<<  <  10  11  12  >  >>

© HHB Media LL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