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순회영사에 400명이나 찾아 줄이어
민원업무 폭주로 한인회관서 2~3시간 대기!
총영사관에 포틀랜드 출장사무소 개설 건의...
여권·위임장 등 민원업무 345건 처리
총영사관에 포틀랜드 출장사무소 개설 건의...
여권·위임장 등 민원업무 345건 처리
시애틀 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이 원거리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포틀랜드 1/4분기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시행됐다.
시애틀 총영사관 김현석 영사와 행정 주무관들이 내려와 실시한 이번 순회영사업무에는 이틀 동안 400여명의 동포들이 찾아와 345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했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오정방 한인회장은 "12년 만에 가장 많은 동포들이 몰려와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았다"며 "한인사회 팽창을 수용하는 포틀랜드 영사관 상주 출장사무소 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원업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터에서 달려온 동포들은 영사관 순회영사업무 서비스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포틀랜드에도 조속한 시일 내에 영사관 상설 출장사무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김현석 영사에게 한인사회 입장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두서너 시간씩 대기하여 민원봉사를 받은 동포들은 이날 여권, 위임장, 영사확인, 재외국민등록, 가족관계, 병역, 공인 인증서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했다.
시애틀 총영사관 2/4분기 포틀랜드 순회영사업무는 6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와 오레곤 한인회는 시애틀 총영사관에 작년 10월 포틀랜드 영사관 출장무소 개설을 건의하였으며 이형종 총영사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져 동포사회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