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몰던 경비행기 모래사장에 비상착륙
조종사는 뉴포트 딘 소어여 시장…탑승객 2명 부상
오리건주 뉴포트시의 딘 소어여 시장이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바닷가 모래사장에 비상 착륙해 일부 탑승객이 부상했다.
오리건주 뉴포트시의 딘 소어여 시장이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바닷가 모래사장에 비상 착륙해 일부 탑승객이 부상했다.
오리건주경찰(OSP)에 따르면 소어여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뉴포트 공항을 이륙해 데포 베이 지역 상공을 돌던 중 기기 고장이 발생해 뉴포트 공항으로 회황하려 했지만 경비행기 조종에 난항을 겪자 뉴포트 해안가 모래사장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경비행기는 이륙 40여분이 지난 시점에서 결국 야퀴나 베이 등대 인근의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비상 착륙했고 이 과정에서 조종사였던 소어여 시장과 탑승객 데보라 리즈너가 중상을 입어 포틀랜드의 한 대형 병원으로 헬리콥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소어여 시장은 병원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리즈너씨는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경비행기에 함께 타고 있던 몰랄라 거주 7세 아동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어여 시장은 40년째 경비행기를 조종해 왔고 사고기인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II’ 기종만 30년째 조종한 베테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