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흔과
동포사회 발자취 고스란히 담아
권희수 회장-사진작가 40년 작품활동 전시해
한인회 후원
아래 27일 한인회관서 열려
6ㆍ25와 한인사회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 전시회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6ㆍ.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권희수)와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오레곤 한인회, 오레곤 한미노인회가 공동후원한 이날 기록사진 전시회는 6.25참전국가유공자회
권희수 회장이 사진작가로 4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 한인사회
최초의 기록물 전시회로 역사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 작가 권희수 회장은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레곤 한미노인회 회장과 6.25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열정이 넘치는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5세 때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차기갑병으로 나라를
지켰던 그는 전차병으로 전쟁터에서 싸우면서도 처절했던 전쟁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반세기 한인사회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겨 전시회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날 사진전시회에는
오정방 한인회장과 임영희 이사장, 임용근 전 상원의원, 김병직
평통부지회장, 권태미 노인회장, 김대환 이사장, 이상설 경로위원장, 종암스님은 물론 6ㆍ25참전용사들과 노인회 등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한인사회 변화의 발자취를 반추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