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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해안 Shi Shi Beach

정상원 조회 : 5,431

니허베이를 지나 조금더 해안쪽으로 내려가 본다

서쪽 해안에서 남쪽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Shi Shi비치가 나온다. 석양 모습이 좋다고 소문난 유명한 바닷가다

지도상에는 Shi Shi Beach Road라고 분명히 있는데 실제 도로는 막혀있다. 차 한대가 겨우 들어갈만한 좁은 길이고 비포장인데 막혀있다. 여기서 조금더 내려가면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야 한다

여기부터 조금은 힘든길이 이진다. 정말 큰마음 먹지 않으면 함부로 들어갈 길이 아니다. 등산화나 일반 신발 보다는 장화같은 특수 신발이 필요한 길이다

입구에서 잠깐 그리고 해안 바로앞에서 다시 올림픽 공원에 해당되고 들어가는 대부분 길은 사유지라 관리가 엉망이다. 진흙탕에 물이 고인건 예사다. 평지라 가볍게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쉬운 곳이다

일몰을 보고 나올땐 길이 어두워 더 힘든 길이다

한시간 조금 넘게 걸어들어가야 겨우 해안을 만날수 있다. 국립공원이란 팻말이 다시 보인다. 그런데 입구 찾기가 난감하다. 그냥 가파른 비탈길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원시 그자체다. 가는길이 험해서 그런가 찾는이가 많지 않은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손이 덜탄듯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 곳이다

마치 우리가 도착했을때가 썰물이었다. 해안 바위엔 온통 홍합으로 쌓여있다. 촬영을 위해 바위로 올라가자면 홍합을 밟아야 한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밟자니 내키지 않았다. 사진을 포기하는게 차라리 날 듯 싶었다. 요리조리 피하면서 걷자니 장난이 아니다. 태어나 이런 모습도 처음본다. 자연 그대로의 진수를 볼수있는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순수하고 아름다움 곳이다.

바닷가 풍경도 여느 워싱톤주 바닷가하고는 많이 틀리다. 지금까지 보아온 워싱톤 바다는 부드러웠다면 이곳은 굉장히 강하고 거친듯 보인다. 힘들게 걸어들어온 보람이 있는 바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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