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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해안 루비비치

정상원 조회 : 5,691

호레인을 나와 남쪽으로 계속 달린다. 조금은 지루한 길일 수도 있다. 해안을 벗어나 내륙으로 계속 이어진 도로다 보니 그렇다. 솔직히 볼 것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 만약 쉼 없이 볼 것이 나온다면 아마도 눈이 많이 피곤할 듯 하다. 조금 쉬어가라는 의미로 알고 가다 보면 그렇게 지겨운 길도 아니다.

조금 참고 가다 보면 또 한번의 최고의 바다가 나온다. 바로 루비 비치다. 워싱턴 주 대부분의 바닷가 이름이 지역 명을 따던가 아님 앞에서도 알아본 것처럼 퍼스트, 세컨, 서드 같은 번호로 붙여진 이름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유독 이곳만 루비라는 보석이름이 붙여졌다

당연히 이곳도 올림픽 국립공원 일부다. 아니 여기까지가 국립공원이라고 보면 정답일 듯 하다. 도로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들어가기도 편하다. 거기다 주차장 바로 아래가 해안가라 다른 지역에 비해 쉽게 바닷가로 내려 갈 수 있어 정말 편한 곳이다.

그런데 대낮에 보면 도대체 왜 이곳의 지명이 루비 비치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도 국립공원이라고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붐빈다는 의미는 북적대는 건 아니고 늘 사람들이 있다라는 말로 이해 하자. ^^

이곳 바다의 절정은 해가 지는 시점에 나타난다. 특히 썰물 때의 바닷가는 지는 석양과 어우러져 해안가가 온통 루비 색으로 변한다. 그때서야 이 바닷가의 이름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해안가의 색이 변한다. 정말 신기한 모습이다. 다른 해안가하고는 다른 묘미를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해안가에 널려있는 수많은 바위 조형물들도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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