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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항구 West Port

정상원 조회 : 5,080

오션쇼에서 다시 101을 만나 남쪽으로 내려간다. 항구도시 에버딘을 만난다

에버딘 이란 동네도 잘알진 못하지만 많은것을 간직한 곳이란다. 과거에 원목 수출이 왕성할 때만해도 상당히 번성했던 도시였단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가라앉은 조금은 침체된 도시가 되었다. 꽤 넓은 도시를 돌아보면 꽤 큰 도시였다라는 것을 느낄수 있다. 과거엔 정말 무지하게 번잡하고 바쁜 곳이었을거라는 분위기가 짐작이 되는 규모다

101도로가 이 도시 중앙을 관통한다

에버딘을 나와 US 101이 아닌 105번 도로를 타고 들어간다.

이곳도 워싱톤주민들이 많이 찾는 해안 중에 하나다. 바로 웨스트 포트 다. 모든 해안은 해안 마다 나름대로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웨스트 포트는 다른 해안보다 큰 특징은 없다. 단지 다른 바닷가에 비해 유난히 바람이 강하고 마을과 붙어있어 숲속을 걷지 않아도 바로 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것 뿐이다.. 물론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날도 많다. 평균적으로 보았을때 바람이 많은듯 하다.

그리고 낚시배가 많다.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곳에선 바로 잡은 생선을 한국처럼 그자리에서 회도 떠준다고들 한다. 그만큼 한국분들이 많이 온다는 말이다.

강한 바람 때문인지 워싱톤주에선 쉽게 보지 못하는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즐긴다기 보다는 초보자들이 배우러 나오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또 웨스트포트는 다른해안가보다 유난히 갈매기를 비롯 바다새들도 많다. 고깃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강한바람에 몸을 실고 나르는 갈매기 ,맞바람에 맞서면 제자리에 떠있는 갈매기 그리고 이름 모를 다양한 새들이 웨스트 포트의 자랑이라 할만하다.

바닷가로 길게 이어진 나무 다리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낚싯대를 기울이고 있다. 다들 한가득 고기를 담고..

부둣가에는 물개들도 많다. 미국 어느 해안가나 바다사자라고 하는 물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해안가 모래사장이나 바위위에 올라와서 낮잠을 즐기는 물개들을 쉽게 본다.
간혹 사람 가까이 까지 와서 재롱을 떠는 놈들도 있다

웨스트 포트는 그나마 다른 해안 보다 시애틀이나 타코마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타코마 기준으로 한 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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