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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김 준] 불변의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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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불변의 질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연계에는 엄연한 질서가 존재하고 있음을 눈으로 보면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질서는 창조주께서 정해 놓은 질서로서 인간이 변개시키거나 보완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을 만큼 완벽하기 때문에 수 억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지구의 자전에 의해서 나타나는 밤과 낮에 따라 낮에는 활동하며 일하고 밤에는 휴식하며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되어진 질서. 지구의 공전에 따라 생기는 춘하추동의 계절에 맞추어 씨 뿌리고 가꾸고 추수하여 먹고 즐기도록 되어진 그 질서. 그리고 이 지구상의 생태계에 존재하는 무궁무진하고 오묘막측한 수많은 질서들은 모두 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의 생존과 생활의 편의를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연의 질서를 인정은 하고 있으면서도 그 질서가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주어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참으로 이상할 정도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눈에 보이는 자연질서 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은 정신적인 질서 속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직은 최상의 정책이라는 격언을 생각해 보면, 인간이 그 어떠한 수단 방법이나 계략이나 술수를 다 동원한다고 해도 정직함과 진실함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다는 뜻인데, 그처럼 정직이 최상의 방책이 되도록 정해진 그 질서가 곧 정신적인 질서의 일부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 여하에 따라 우리도 응분의 대우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남을 존경하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라는 질서를 깨닫게 되었고 또 우리가 선을 행한 후에는 거기에 따르는 보응이 따르게 되어 있는 그 질서를 체험하기 때문에, “주는 자가 복이 있다라든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라는 속담에 우리가 공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죄를 짓고는 못 사는 법” “욕심이 심해지면 죄를 짓게 마련이라든가 마음의 평안은 맑은 양심에서등 우리가 살아오면서 터득한 교훈적인 진리는 모두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으신 정신적인 질서를 하나하나 경험으로 확인하고 얻어진 것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질서는 우리를 위해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만물을 우리의 삶에 적합하도록 관장하시는 그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정하시고 지시하신 그 길을 벗어나 최악의 길을 걷다가 인생의 난파를 피할 수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대속물로 삼으시고, 우리가 그 대속의 피공로를 믿음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신 그 사랑,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언젠가 심판주로 재림하셔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하시는 그 질서,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 성령으로 우리 안에 임재하게 하셔서 깨달을 바를 깨닫게 하시고, 믿을 것을 믿게 하시어 우리의 모든 언행심사를 인도하심으로써 철두철미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 가시는 그 정연하고 완벽한 질서를 은총의 질서라 불러 좋을 것입니다

이 은총의 질서를 다양한 계시를 통하여 체험으로 깨닫고 그 질서를 따라 사는 것이 신앙의 길이요 영생의 길이 될 것입니다.

이상에서 말했듯이 인간이 육신의 생활을 위하여 따라야 할 자연적 질서가 있고 인간이 인간의 도리를 따라야 할 정신적 질서가 있고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아 인격의 완성을 이루어 가도록 은총의 질서가 우리 앞에 선명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은 인류 구원이라고 하는 대업을 이루시기 위하여 그토록 완벽하고 철저하게 경륜하시는 그 집념을 조금이라도 깨닫는 사람이라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대답하는 데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이 영원히 변치 않는 질서에 순응하기 만을 고대하고 계십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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