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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대와' DJ 최수종, '왕' 아닌 '형'이 기대되는 이유(종합)



최수종이 라디오 DJ를 맡게 됐다. © News1star / KBS 미디어


배우 최수종이 27년여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왔다. 장고 끝에 결정을 내린 그는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삶을 위로하는 라디오 방송을 약속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는 '2017 KBS 라디오 개편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수종은 오는 6일 오전 9시5분 첫 방송되는 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 입니다'의 DJ로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실시간 소통도 되고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 라디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리허설을 해봤는데 흥분되고 떨리더라"고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후 27년 만에 DJ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사실 최수종을 DJ로 섭외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제작진들 모두 입을 모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할 정도였다. 최수종 본인 또한 "그동안 제일 잘한 게 약속을 잘 지켰다는 점인데 아침 라디오를 하면서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고 장고의 이유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많은 분들과 상의했고 소통이 잘 되면 충분히 드라마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새로운 곳에 도전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렵고 고통스러운 세상에 희망을 주고 싶다. 좋은 일은 배가 되도록 행복을 주고 싶고 힘든 일은 다 같이 분담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위로의 방송, 희망의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최수종은 그동안 보여줬던 근엄한 이미지와는 다른, 소탈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수의 사극에서 왕 역할을 해온 그는 "왕은 단지 연기일 뿐이다"라며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최유빈 PD도 "실제로 만나보니 허당 매력이 있으시더라"고 거들어 DJ 최수종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최수종이 27년 만에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 News1star / KBS 미디어


이 외에도 "제가 잠이 없다"며 아침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일축하거나 "20대도 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최수종.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청취자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한 그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조차 "이상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하지만 제 의견보다는 청취자들이 누구를 만나고 싶은 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우리 프로그램의 모토가 '이웃집 남자' 최수종이다. 실제로 만난 최수종은 연기자가 아닌 이웃집 형 같은 소박한 매력이 있더라. 매일 아침마다 희망과 활력을 드리는 방송이 되겠다"는 김창회 팀장의 말처럼,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매력이 가득한 최수종이 앞으로 어떤 DJ가 될지, 그리고 '매일 그대와 최수종 입니다'가 들려줄 이야기는 또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와 함께 개편된 쿨FM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는 오는 6일 오전 9시, 해피FM '오유경의 해피타임'는 오는 6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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