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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피고인' 지성은 처절했고 엄기준은 살벌했다(종합)



'피고인' 1회가 23일 처음 방송됐다. © News1star / SBS '피고인' 캡처


지성과 엄기준이 극과 극 캐릭터로 긴장감을 안겼다.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 1회에서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에이스였던 박정우(지성 분)가 기억을 완전히 잃은 채 교도소 안에서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장면은 박정우가 월정교도소에서 탈출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뒤쫓는 사람들을 피해 달아나던 박정우는 넘어졌고, 이곳 저곳에 상처가 난 모습으로 일어났다. 그의 앞으로는 대형 트럭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어 박정우가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 검사이던 시절 모습이 펼쳐졌다. 박정우는 혈혈단신으로 조폭 큰형님 장례식장에 가서 소환장에 응하지 않는 신철식(조재윤 분)을 만났다. 자신을 위협하는 신철식 앞에서 그가 큰형님 살인을 교사한 증거인 녹음본을 틀면서 에이스 검사다운 치밀함을 보였다. 

가족에 대한 박정우의 애정은 상당했다. 딸이 5번째 생일인지, 6번째 생일인지 헷갈릴 정도로 바쁜 아빠이지만 가족 앞에서는 풀어진 모습도 있었으며 애정을 숨김 없이 표현할 줄 알았다. 그는 기분 좋게 잠이 들었지만 깨어난 곳은 교도소 감방 안이었다. 박정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형수 3886이 돼 있었다. 박정우는 자신이 아내와 딸을 죽였으며 교도소 안에서 3개월동안 있었다는 같은 감방 사람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패닉에 빠졌다.

4개월 전 박정우는 차명그룹 부사장 차민호(엄기준 분)를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었다. 박정우가 흉기를 찾아내면서 차민호는 궁지에 몰렸다. 차민호는 쌍둥이형 차선호(엄기준 분)가 자수하자는 말에 거칠게 거부하다가 방법이 생각난 듯 차선호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려쳤다. 잠시 겁에 질린 듯 하던 차민호는 옷을 바꿔입고 차선호의 결혼반지를 빼낸 뒤 고층에서 차선호를 밀어버렸다.

겉모습만큼은 완벽한 차선호였지만 선단공포증은 감출 수 없었다. 또 차선호의 아내 나연희(엄현경 분)는 차민호를 보자마자 그가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임을 알아챘다. 차민호는 나연희가 낳은 아들이 차선호의 아이가 아님을 말하고는 "서로 비밀 하나씩 안고 간다고 생각해"라며 입막음했다.

차민호는 그룹 계열 호텔에서 투신한 것으로 꾸며져 있었고 현장에서는 모든 범행이 자신의 짓이라고 자백한 유서도 나왔다. 박정우는 죽기 전 룸서비스를 시킨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호텔 직원으로부터 죽기 전 차민호에게서 술냄새가 났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혈액 검사에서는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고, 호텔 CCTV에는 차선호가 찍혀 있었다.

박정우는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차선호의 모습을 한 차민호를 찾아갔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차선호가 깨어났다. 박정우는 뭔가 말하려는 차선호의 입에 귀를 댔지만 차선호는 곧 사망하고 말았다. 차민호는 거짓 눈물을 흘렸지만 박정우는 "민호야.."라고 말하는 차선호의 말을 똑똑히 들었다. 박정우는 오열하는 차민호의 뒤에서 반드시 체포하겠다는 눈빛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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