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야구선수 이대호 때문에 차가 박살 난 적 있다고 폭로했다. 이대호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 "이대호 선수가 김창렬의 차를 부순 적 있다던데?"라는 MC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천하무적 야구단이 광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대호 선수가 친 공이 장외로 넘어가기에 감탄하며 보고 있는데 몇 분 뒤에 매니저가 달려오더니 그 공이 우리 차로 날아와 유리창이 박살이 났다고 하더라. 공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이미 누가 뽑아갔다고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대호 선수에게 화를 안 냈느냐?"고 물었고 김창렬은 "화를 낼 덩치가 아니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 대 100'은 오는 1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