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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김병철 없애고 無로…"김고은 사랑한다"(종합)



공유가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갔다. © News1star / tvN '도깨비' 캡처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배우 공유가 김병철을 없애고 무로 돌아갔다. 서로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한 공유와 김고은은 이대로 세드엔딩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13일 저녁 8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3회에서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는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신(공유 분)에게 목을 잡힌 저승사자는 "내가 왕여인가? 내가 그자란 말이지?"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신은 "나는 매일이 생지옥인데 기억이 없으면 넌 편하겠구나. 9백년이 지나도 하늘은 언제나 네 편이구나"라며 씁쓸해했다.

다음날 박중헌은 써니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네 년이 김선이었구나. 이 생에서도 넌 내 손에 죽어야 겠다"고 읊조렸다. 이때 저승사자가 등장했고 "20년 전에도 느꼈지만 넌 악귀로구나. 인간의 어두운 마음을 빼앗아 살아남는구나"라며 그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박중헌은 이름을 묻는 저승사자에게 "네 이름이 무엇인지나 알고 묻는 것이냐. 넌 여전히 미천한 것을 쥐고 있구나. 손에 꼭 쥔 걸 보니 이 생에서도 반드시 죽겠구나"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후 저승사자는 자신의 힘을 사사롭게 쓴 벌로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됐다. 전생에 왕여였던 그는 김선(김소현 분)이 죽은 이후 폐인의 삶을 살았고 결국 박중헌(김병철 분)은 "심신을 보호하는 약이다"라며 그에게 탕약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움과 외로움을 참을 수 없었던 왕여는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끝끝내 나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 탕약을 더 가져오라. 무엇이 들었는 줄 안다. 한 번에 끝내자꾸나"라며 자살을 결심했다. 그렇게 왕여는 저승사자가 됐다.

이후 기억을 되찾은 저승사자는 "내가 왕여였구나. 내가 모두를 죽였구나. 나를 죽였구나"라며 오열했고 김신을 만나 "네가 나 좀 죽여줘"라고 부탁했다. 김신은 "이번에도 널 버리게? 죄는 네가 지은 걸로 충분한 것 같다"며 실망스러워 했다.

이때 식당에 있던 지은탁(김고은 분)과 써니는 갑작스럽게 박중헌의 공격을 받게 됐다. 지은탁의 목에 있던 도깨비 신부의 낙인 덕분에 겨우 살아났지만, 이번 힘의 사용으로 도깨비 신부의 낙인은 점점 희미해져갔다.

이를 알게 된 김신은 신이 던져준 운명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떠났고, 자신을 찾아온 저승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몸에 꽂힌 검의 효용 가치를 알게 됐다. 900년의 시간을 견뎌낸 검으로 악령이 된 박중헌을 베어야 하는 사명을 알아차린 것이다.

해답을 찾은 김신은 지은탁과 여행을 떠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혼자 울었다. 이후에도 그는 유덕화(육성재 분), 써니를 멀리서 지켜봤고 지은탁에게 이별 키스를 하며 박중헌을 베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9백년의 시간이 지나 맞붙게 된 김신과 박중헌. 김신의 예상대로 박중헌은 지은탁에게 향했고 지은탁은 김신과의 약속대로 라이터를 켰다. 지은탁은 자신을 빨리 죽이라고 했지만 박중헌은 지은탁에게 빙의했고 이때 저승사자가 등장, 박중헌을 지하세계로 데려가려 했다.

그러나 김신은 의식을 잃은 지은탁의 손을 빌어 검을 빼냈고 곧바로 박중헌을 베어버렸다. 이후 그는 저승사자에게 "용서하십시오.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눈물을 흘리는 지은탁에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우리 진짜 헤어져요.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어. 굿바이. 폐하"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미래의 지은탁을 마주한 김신은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 이제야 알겠습니다"라고 읊조려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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