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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 심장마비 '스타워즈' 여배우 캐리 피셔 별세



할리우드 스타 여배우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간) 항공기 내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지 수일 만에 숨졌다. 향년 60세.

피셔 가족 대변인 시먼 홀스는 AFP 통신에 "캐피 피셔가 오늘 아침 8시55분 사망했다고 그녀의 딸인 빌리 로드가 비통한 마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홀스 대변인은 "피셔를 전 세계가 사랑했으며 매우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새 회고록 판촉 투어에 나선 피셔가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기내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이후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셔는 항공기가 로스앤젤레스공항에 착륙하기 15분 전 졸도했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녀의 상태는 위중하다"며 "비행 중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피셔의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는 트위터를 통해 피셔가 치료를 받고 안정 상태에 있다고 밝혀 회복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피셔는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수년간 겪은 자신의 약물중독과 정신질환 등에 대해 자주 얘기하고 글로 표현해왔다.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 레이아 공주 역할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의 최근 회고록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The Princess Diarist)는 스타워즈 3부작 촬영 중 배우 해리스 포드와 3개월간 교제한 사실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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