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모휘철이 허정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 News1star / KBS2 '오 마이 금비' 캡처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허정은은 오윤아를 떠나 다시 오지호, 박진희에게 돌아갔다. 과연 허정은의 병은 나을 수 있을까.
28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연출 김영조) 13회에서 유주영(오윤아 분)은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유금비(허정은 분)를 모휘철(오지호 분), 고강희(박진희 분)에게 돌려보냈다.
식당 일을 하던 유주영은 아픈 금비를 홀로 두는 것에 자책했고, 결국 스페인행을 택한 것. 주영은 금비를 강희, 휘철의 집으로 데려다줬다. 매달리는 금비에게 주영은 "나 이제 살 수 있으니까 아빠한테 가도 돼. 내가 이제 진짜 어른이 한 번 돼 보려고 한다. 그러려면 빚도 갚아야 하고, 그럴 듯한 직업도 있어야 하고 그렇다. 그래서 내가 아주 멀리 좀 가 있을 거다. 돌아올 때까지 아빠하고 잘 지내고 있어라"며 돌아섰고, 담벼락 뒤에서 오열했다.
휘철은 강희에게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강희는 먼저 금비의 입양을 위해 서류가 필요하다며 혼인신고서를 함께 내밀었다. 두 사람은 금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임상실험에 관한 얘기도 들었다.
금비는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울방학식날 학교로 향했다. 반 친구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국 금비는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그런 금비를 본 휘철은 차치수(이지훈 분)에게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어. 금비하고 나하고. 우리 아빠도 내가 아팠을 때 이랬겠지"라고 털어놨다. 차치수는 그런 그를 흐뭇하게 보며 금비 몫의 선물을 전했다.
강희는 의사 김우현(김대종 분)을 따라 금비의 임상실험에 대해 알아 보러 갔다. 해당 의사는 "약은 약대로 먹고 뇌에 손을 대는 것"이라며 임상 실험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우현은 "이 사람, 임상 실험 중에 사고 낸 적 있다. 사람이 죽었다"고 경계했다.
병원에서 금비는 자꾸 악몽에 시달렸다. 놀라 꿈에서 깬 금비에게 옆 침대를 쓰는 아이가 다가와 "니가 본 거 이런 거 아냐?"라고 스케치북을 내밀었다. 해당 종이엔 금비가 꿈에서 본 것과 같은 형상이 그려져 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