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24일 밤 9시15분부터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호명된 후 박명수는 "상 받을 기회가 더 없을 거 같아서 여기서 말씀드린다. 47세에 둘째를 갖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가 집에 입덧으로 누워 있다. 힘들어 하는 걸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하다. 우리 민서도 방송을 보고 있을 텐데, 아빠는 민서, 엄마, 새로 태어날 동생 사랑합니다. 여보 내가 많이 도와줄게요.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고백을 덧붙였다.
한편 '2016 KBS 연예대상'은 이휘재, 유희열, 혜리가 진행을 맡았으며 1, 2부에 걸쳐 210분간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