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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동욱이 '도깨비'에 출연한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배우 이동욱이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도깨비'를 통해 판타지 로맨스를 펼칠 이동욱의 도전이 여심을 접수할 예정이다.
2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은 이동욱, 공유,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화려하면서도 개성 강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이동욱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 저승사자로 분한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도깨비 공유와 만나 함께 생활하며 점차 잊었던 기억과 마주한다.
'도깨비'는 도깨비, 저승사자, 삼신 등 한국 설화 속 신들을 다루며 동양 판타지를 극에 이용한다. 작품마다 통통 튀는 캐릭터를 창조해왔던 김은숙 작가는 남자주인공인 이동욱과 공유를 각각 저승사자와 도깨비로 그려내며 이색적인 판타지의 양축을 담당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동욱이 그려내는 저승사자는 그의 외모를 보고 죽은 사람마저도 가슴이 뛸 만큼 섹시한 인물로 그려낸다. 이동욱은 서늘하면서도 다소 엉뚱한 매력이 있는 저승사자를 자신만의 색으로 담아낼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동욱은 '도깨비'에 대한 남다른 신뢰와 기대를 보이며 작품에 참여했다. 그만큼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분석을 이미 마쳤다. 그가 '도깨비'에서 보여줄 저승사자는 기존 판타지 드라마가 답습했던 클리셰와는 다르다. 이동욱 표 이색 판타지에 기대를 걸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