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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진구, 이요원 덫에 걸렸다…유이와는 첫 만남(종합)



이요원과 진구의 대립이 암시됐다. © News1star / MBC '불야성' 캡처


'불야성'의 진구가 이요원이 놓은 덫에 걸렸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 연출 이재동) 3회에서는 무진그룹을 둘러싼 서이경(이요원 분)과 박건우(진구 분)의 갈등이 드러났다. 서이경은 비서 조성묵(최민 분)으로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박무일(정한용 분)이 곧 실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박무일의 실형이 선고되면 동생 박무삼(이재용 분)이 무진그룹 주인이 될 것이라는 사실도 함께 들었다.

이후 조성묵은 박무삼이 그룹 주인이 되면 박건우가 쫓겨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서이경은 그런 박건우에 대해 "타협도 거래도 통하지 않는 원칙주의자"라며 "그 사람도 이번 기회에 밀려나는 게 낫다. 그 사람을 위해서도, 사업을 위해서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건우는 두바이 철수를 강행하면서까지 아버지 박무일을 어떻게든 빼내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박건우는 전임 대통령인 장태준(정동환 분)을 만났다. 장태준은 박건우에게 "무진그룹, 포기하면 안 된다. 너희 아버지 현 정권에 찍혔으니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그 성격에 병 보석으로 타협할 리도 없다"며 "하나 남은 최선은 네가 무진그룹의 주인이 되는 일이다. 네 작은 아버지는 그럴 깜냥이 못 된다. 널 쫓아내려 한다지? 내가 도와주마. 그러니까 너도 날 도와달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박건우는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장태준의 해결책도 거절했다. 그는 장태준 비서에게 "저희 아버지 평생 어르신 썰매 끌었다. 대를 이어 달릴 생각 없으니 다른 개를 찾아보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 박건우를 보며 장태준은 "그런 놈을 내 수하로 만들면 쓸모가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박건우는 작은 아버지에 회사를 빼앗기는 한이 있어도 원칙에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 했다.

이세진(유이 분)은 서이경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재계 주요 인사 리스트를 전부 외웠다. 탁(정해인 분)과도 서이경이 지시한 업무에 나섰다. 단 세 가지 원칙이 있었다. 탁은 "지시만 받을 것, 지시받지 않는 일은 하지 말 것, 어떤 일에도 이유는 묻지 말 것"이라는 말을 전했고, 이세진은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다 탁이 배달하는 가방을 열었다. 가방에는 5만원권 현금이 가득했다.

차에 타고 있던 이세진은 갑작스레 나타난 괴한들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추격전 끝에 돈을 보호했지만 서이경은 이세진에게 "목숨 걸고 지키라고 한 적 없다"며 계약금 대신 퇴직금을 건넸다. 이세진은 "어줍잖은 잘난척 필요 없다"는 서이경의 말에 "트럭에 있는 돈 엄청 중요한 것 아니냐. 아무리 위험해도 대표님은 자기 것 빼앗기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악물었다"고 해명했다.


진구가 이요원이 놓은 덫에 걸렸다. © News1star / MBC '불야성' 캡처

그러자 서이경은 "돈의 값어치는 자기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서이경은 이세진에게 계약금으로 숙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숙제는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곳에 한 푼도 남기지 말고 전부 쓰라"는 것이었다. 이세진은 숙제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서이경은 "겁쟁이냐, 아니냐의 차이다. 넌 가난뱅이 근성이 뼛 속까지 박혀 있다"며 "나처럼 되고 싶다며? 네 욕심이 진짜라면 돈을 무서워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세진은 서이경이 제시한 숙제를 해결했지만, 이내 다 쓴 돈을 다시 채우라는 숙제를 받고 좌절했다. 명품관에서 산 물건들을 환불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대출도 불가능했다. 이세진은 탁과 이야기하던 중 서이경과 박건우가 과거 인연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를 전해듣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서이경은 "박건우가 내 계획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건 인연이 아니라 악연이다. 악연은 끊고 걸림돌은 파낼 것"이라 다짐했다. 

이후 서이경과 박건우는 한 결혼식장에서 재회했다. 박건우는 서이경의 뒷 모습을 보고 그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이때 박건우에게 길을 묻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서이경은 탁과 사진으로 남겼다. 박건우 뒤를 쫓던 이세진이 순간 남자를 발견하고, 이세진은 그 남자가 자신을 납치했던 대만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남자는 이세진을 밀어냈고 도망쳤다. 넘어진 이세진을 일으킨 박건우. 두 사람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서이경은 차에서 이세진과 탁에게 "박건우는 곧 실업자가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박무삼은 박건우에게 길을 묻던 남자로부터 칼에 찔려 병원에 실려갔고 부상을 입었다. 이 모든 것은 서이경이 계획한 덫이었다. 박건우는 "작은 아버지 못 이긴다"는 아버지의 말에 "이대로 물러서지 않겠다. 욕심 때문에 저지른 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세진은 서이경이 박건우에게 덫을 놨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이세진에게 말했다. 서이경은 "대표님에 대해 알고 싶다. 대표님이 만든 그림, 알아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한 이세진에게 "조심해, 그러다 깨져. 내 물건 망가지는 것 별로"라고 냉정하게 응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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