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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2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JTBC 예능 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문희준이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JTBC 신규 예능 '싱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경민, 문희준, 유재환, AOA 초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지난 24일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을 발표한 문희준이었다. 문희준, 소율은 2년 전부터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싱포유' 제작발표회가 그의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 스케줄. 문희준은 인사부터 "얼마 전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문희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희준은 "장가를 가게 됐다. 갑자기 많은 분이 '소문을 안 내고 결혼 발표를 한 번에 했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무언의 약속처럼 '비밀 연애를 하겠다'고 저희 팬들하고 얘기를 했었다. 밝힐 수 있는 건 결혼뿐이었다"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를 만나서 발표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유쾌했다. 그는 "홍경민이 나보다 형이지만 내가 선배다. 형이지만 제 배우자한테 형수님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작발표회 도중 AOA 초아가 문희준에게 하이파이브를 시도했지만 문희준은 "스킨십은 안 된다. 아시죠?"라며 손을 뺐다. 이에 초아는 "하이파이브 하려고 하는데도 안 한다. 진짜 사랑꾼"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을 통해 위로와 용기,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감송을 제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문희준, 홍경민, 유재환, AOA 초아 등이 출연한다. 내달 3일 오후 5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