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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가 남다른 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 News1star / KBS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배우 사미자가 '우리말 달인'에 등극해 화제다.
올해 76세인 사미자는 14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연예인 최초로 우리말 명예 달인에 등극했다.
사미자와 함께 '우리말 겨루기'에 도전한 이들은 성우 안지환과 방송인 조영구, 박슬기 등이었다. 사미자는 이번 퀴즈 대결에서 승리해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사미자는 "한 주라도 '우리말 겨루기' 방송을 놓치면 그날 저녁은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시청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미자는 직업 특성상 국어 사전을 펼치고 장단음까지 공부한 성우 안지환을 결승전에서 꺾고 명예 우리말 달인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마지막 문제를 맞힌 사미자는 깜짝 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영구는 "연예인의 위상을 높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사미자는 지난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해 다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