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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 아름답고 웃겼다(종합)



'푸른 바다의 전설'이 16일 첫 방송됐다. © News1star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전지현이 신비로우면서도 코믹한 인어의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1회에서는 인어(전지현 분)와 허준재(이민호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인어와 인간의 첫만남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갔다. 흡곡현에 새로 부임한 현령인 담령(이민호 분)은 양씨(성동일 분)에게 잡힌 인어를 보게 됐다. 그는 인어를 놓아주도록 지시했고, 그렇게 인어와 담령은 첫만남 직후 헤어졌다.

현대 시대로 건너와 허준재는 사기를 친 뒤 지중해 어느 섬으로 향했다. 그 곳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인어들이 산다는 곳이었다. 인어는 그 말대로 이 곳에 살고 있었다. 큰 파도에 휩쓸려 허준재가 묵는 호텔로 오게 된 인어는 육지에 오르자 생긴 두 다리에 깜짝 놀랐다.

허준재는 자고 일어나자 난장판이 된 호텔방을 둘러보다가 인어를 발견했다. 인어는 방에 있는 음식을 다 먹어치웠다가 허준재의 인기척을 듣고 겁에 질려 숨었다. 인어는 소리치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허준재를 발차기로 날렸다. 창문 밖 바다를 보고 뛰어들려던 인어는 창문에 그대로 부딪힌 채 기절했다. 허준재는 깨어난 인어와 대화를 시도해보려 했지만 인어는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

인어는 경찰에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갔다. 육지 세상을 처음 보는 인어는 경찰차에 실려가면서 모든 걸 신기하게 봤다. 경찰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 인어는 경찰서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허준재는 인어의 사진을 다시 보다가 팔목에 채워진 팔찌가 예사롭지 않다는 걸 눈치챘다. 팔찌에 대해 알아보라고 하자 최소 400년 이상 됐으며 진품일 경우 60억 이상의 가치가 된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허준재는 경찰서에 가서 인어를 꺼내왔다.

허준재는 은근슬쩍 팔찌를 노리면서 인어에게 다가갔다. 맨발로 다니느라 상처투성이인 인어의 발을 보고 신발과 옷을 사줬지만 인어는 신발도 옷도 제대로 입을 줄 몰라 허준재를 황당하게 했다. 옷을 제대로 입은 인어는 허준재가 전화를 받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졌다.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인어를 겨우 발견한 허준재는 함께 식사를 했다. 인어는 손으로 파스타를 마구 집어 먹었다. 인어가 한참 먹던 모습을 보던 허준재는 최면을 걸면서 팔찌를 몰래 빼냈다. 허준재는 쇼핑몰에 인어를 남겨둔 채 떠났다. 인어는 허준재가 타고 갔던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날 때마다 돌아보며 허준재를 기다렸지만 그는 오지 않았다.

인어는 영업 시간이 끝난 쇼핑몰에서 쫓겨난 뒤 멍하니 있었다. 허준재는 결국 다시 인어를 찾아왔고, 인어는 허준재에게 웃어줬다. 인어는 허준재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는 인어가 내민 손을 맞잡았다.

첫 방송에서는 특히 인어 전지현의 모습이 볼거리였다. 물 속을 헤엄치는 전지현은 신비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육지에 온 이후에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세상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거나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는 것 등으로 웃음을 줬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인연도 관심을 모았다. 조선시대 때 아련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현대 시대에서 다시 만났다. 이민호는 사기꾼이었고 전지현은 육지 세상이 신기한 인어였다. 인어의 팔찌를 훔치기 위해 접근했던 허준재가 인어와 이번에는 어떤 인연을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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