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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3人 개명…'황금 주머니', 초심 기운 받고 시청자도 잡을까(종합)



배우 이선호, 안내상, 오영실, 홍다나, 손승우, 류효영, 김지한(왼쪽부터)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황금 주머니'가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현재 전작인 '워킹 맘 육아 대디'의 시청률은 10% 이하를 기록 중이다. '황금 주머니' 배우들과 제작진이 드라마의 재미를 자신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일일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 주머니'(극본 이혜선 /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지한, 류효영, 이선호, 안내상, 오영실, 손승우, 홍다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금 주머니'는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내용의 유쾌한 가족드라마다. 김지한은 '황금 주머니'에서 만두장인이 되는 고아 출신의 천재 외과의사 한석훈 역을 맡았다. 류효영은 금가네 황금만두 둘째 딸이자 교양 제작사의 계약직 PD 금설화 역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지한, 손승우, 홍다나가 개명을 했다는 공통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한은 진이한, 홍다나는 다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바 있다. 중성적인 이름의 손승우도 "전환점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좋은 이름 선물 받아서 손승우로 개명하게 됐다. 좋은 작품 만났는데 새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식석상에 나선 그는 "문득 배우로 살아왔던 시간을 돌이켜봤는데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와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활동명을 갖고 하게 됐다"며 "이전에 MBC '기황후'의 탈탈의 진이한이었다면 이젠 김지한으로 이름 알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나는 극 중 금설화의 언니 금두나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일일드라마가 처음이라서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정극에 도전하게 되면서 다나로만 활동하다가 본명 홍다나로 각오를 담아 개명을 했다"며 "열심히 하고 있고 진심은 분명 통한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많고 액션신도 있는 역할이라서 조심하면서도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 오버를 하게 되더라. 그래서 시청자 분들 반응이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김지한과 류효영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된다. 류효영은 "감독님이 남자 배우가 나이가 많아도 괜찮냐고 하시더라"며 "상대 배우가 김지한이라고 하길래 속으로 너무 좋았다"며 "드라마 '기황후'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김지한은 "류효영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정말 더 큰 배우가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배우 류효영, 김지한(오른쪽)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아버지 금정도 역의 안내상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디어 하고 싶은 역할을 맡았다. 아무 것도 없는, 빽도 없고, 돈도, 권력도 없는 가족만 있는 아버지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그런 역할을 만났다. 이 역할을 만나기까지 오래 걸렸다. 제때 만나 너무 기분 좋다"며 "기존 일일드라마와 달리 촬영도 많지만 불평불만이 안 하고 즐겁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진 PD는 '황금 주머니'가 관계와 소통과 관련한 드라마라고 했다. 그는 "작가님이 첫 대본 연습 때 한 말이 있다. 이건 관계와 소통에 관한 드라마라는 점"이라며 "극 중 인물들이 소통을 통해서 관계를 잘 맺어가는 과정을 잘 봐달라. 훌륭하신 배우들, 스태프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나누면서 내년 4~5월 끝날 때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김대진 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관전포인트는 세가지다. 첫 번째는 배우들이다. 아시는 분도 모르는 분도 있겠지만 향후 2~3년 내에는 아마 모든 분들을 알게 되실 것"이라며 "두 번째는 대본, 마지막은 연출이다. 요즘 예능도 드라마도 많이 어렵다. 웬만해서는 뉴스보다 재밌기가 힘든데 우리 드라마는 뉴스보다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금 주머니'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첫 방송 날짜는 오는 14일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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