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가 자신의 노래 '미련'에 담긴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김건모는 지난 2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이 "형이 한 여자를 두고 곡을 다 만들었다고 들었다. 그 분 생각하면서 부른 노래가 또 있느냐"고 묻자 "4집 때 '미련'이다. 오래 안 만났다. 1년 사귀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몰래 안 만난다. 그런데 회사에서 날 부르더라. '사랑이냐 성공이냐'고 묻길래 성공이라고 했다"며 "성공이라고 답하고 몰래 만났다. 나는 몰래 만나는 게 제일 싫다. 차에서 만나곤 하다가 서로 헤어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 김건모는 "헤어지고 나서 걔는 바로 결혼하고 나는 4집을 냈다"고 말한 후 피아노를 치며 4집 앨범에 수록된 '미련'을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