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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까기]김지운, 단순 뇌섹남 아닌 '진정한 개념남'



김지운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영국 명문 학교 출신에 대기업 회장을 아버지로 둔 남자. 똑똑하지만 잘난 척 하지 않고, 다 가졌지만 있는 척 하지 않는 김지운 쉐프는 마인드가 더 멋진 남자임에 분명했다

2일 밤 11시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특별한 게스트 김지운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운이 등장하기 전 김지석은 자신의 지인이라고 밝히며 "다 가졌어. 학력, 운동, 인기, 돈 다 가졌다. 데뷔만 안 했지 유명하다"며 "완전 뇌섹남"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운은 영국 명문 이튼 칼리지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원을 최우수 논문으로 졸업했다. 현재 그는 경리단길에서 파스타집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회사 회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그는 이튼 칼리지 입학 방법을 묻자, "비교적 들어가기 힘든게 일찍 준비를 해야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1차 시험이 있는데 그걸 못 보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못 들어간다. 중간 투입이 거의 없다. 한 학년에 2~3명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지운은 "인터뷰하고 아이큐 테스트를 한다. 생각보다 안 어려웠다. 영어를 잘 못할 때라서 떨렸다"며 "이후 중학교 1학년때 시험을 보고 성적이 마음에 들면 입학을 시켜준다"고 전했다.

이튼 칼리지는 영국의 유명인사들이 졸업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윌리엄, 해리 왕자 역시 이 학교를 다녔다. 김지운은 "형이 윌리엄 왕자의 1년 후배인데 같이 운동했다"고 밝혔다. 김지운 역시 윌리엄 왕자와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대학교도 함께 다닌 이력이 있다.

"왕가 특별 대우는 없나"라는 질문에 김지운은 "한 번은 윌리엄 왕자가 연극하는데 여왕이 왔다. 보통 롤스로이스 타고 오는데 평범한 차를 타고 기사분 한 분이랑 보디가드랑 왔더라"며 "학교 안에서는 똑같이 혼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김지운은 현재 쉐프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항상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생각을 하다가 실질적으로 방학 때 와서도 와인 배우고 주방에서도 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학원 때는 외국에서 한식을 하는 게 꿈이었다. 친구들이 한식 먹고 좋아하는거 보니까 꿈이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지운은 대기업 회장인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가게를 차린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원래 차려주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처음에 설득시킬 때도 요리 유학 가는 걸 얘기드렸는데 돈을 생각해봤다. 조그만 파스타 가게 차리는 비용이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유학 비용으로 레스토랑을 차렸다"고 말했다.

김지운은 "차용증을 쓰고 빌려서 갚았다. 아버님한테는 갚았고 은행에는 열심히 갚고 있다"며 "아버지가 투자도 안 했다. 원래 그렇게 자라서 특별히 서운한 건 없었다"고 밝혔다.

때때로 뉴스 기사에 등장하는 재벌 자제들의 헤픈 씀씀이나 막무가내 행동들과는 전혀 다른, 올바른 청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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