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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이상민X어머니, 뜻밖의 몰카가 전한 진심(종합)



이상민이 어머니와 '미래일기'를 통해 만났다. © News1star / MBC '미래일기' 캡처


이상민이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미래일기'는 뜻밖의 몰래카메라가 됐다. 상황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상민은 그런 어머니의 진심을 전해들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상민은 2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 64세가 돼 시간 여행을 떠났다. 이상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당시를 떠올리다 "비가 오면 늘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친구들 어머니를 보며 늘 그리워 했던 분이 어머니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화가 많으시다. 성격이 급하시다. 두 단어만 듣고 소리를 지르거나 좋아하시거나 하신다. 한때 보험왕이셨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제작진과 상황을 꾸몄다. 제작진이 어머니와 지인들의 식사 중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상민은 식당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계획을 짠 것. 이상민은 노인 분장을 한 채 어머니의 반대편에 앉아 있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우리 상민이는 다섯 살 때부터 착했다"며 "예전에 혼자 중국집을 하던 시절 '엄마 시집갈까?'라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러자 다들이 '엄마 힘들면 가'라고 하더라"고 속깊은 아들을 칭찬했다. 

또 이상민의 어머니는 아들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도 털어놨다. 이상민이 채무로 힘들었던 당시에 대해서도 고백하며 자신에게는 힘든 상황을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것. 그러면서 어머니는 "내가 아들에게 파산하라고 했는데 본인은 안 한다고, 끝까지 갚는다고 하더라"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착하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인이 된 이상민은 어머니의 대화 도중 계속 끼어들며 진상을 부렸다. "시끄러워 왜 이렇게", "전세 낸 것도 아니고" 등의 시비를 걸기 시작한 것. 그러자 어머니는 지인들에게 "혹시 술 잡쉈어?"라고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어머니는 이상민의 고등학교 시절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실명까지 폭로했고, 이상민이 오토바이를 샀던 당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급기야 이상민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뒷담화를 시작했다. 그는 "아들이 방송에서 이상하게 나오더라", "어머니 속을 많이 썩였겠네", "아들이 이렇게 속을 썩이니까 뒤에서 어머니가 우는 거지 뭐", "그놈 오면 얼굴이나 보고 가야겠네"라고 헐뜯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끝까지 "열심히 갚고 있다. 용돈은 쓸만큼 준다"고 상냥하게 말해 감동을 안겼다.

'미래일기'에 김동현과 박미선, 이봉원이 출연했다. © News1star / MBC '미래일기' 캡처

마침내 이상민은 "아들이 사준 신발은 왜 안 신고 왔냐"며 "못 알아보겠냐"고 물었지만 이상민의 어머니는 끝내 못 알아봤다. 이후 이상민은 모자도, 안경도 다 벗고 자신의 랩까지 선보였다. 어머니는 이상민이 계속해서 "누군지 모르겠느냐"고 하자 드디어 "상민이야, 상민이"라고 말하고는 크게 웃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알아본 뒤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김동현은 60세가 됐다. 김동현은 자신의 나이든 모습에 "비호감이다. 무서운 할아버지네, 관상이"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 역시 각각 70대의 삶을 살게 됐다. 박미선은 나이든 자신의 모습을 보며 "미국 할머니 같다"고 만족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봉원은 홀로 미래의 시간을 보내다 "아내와 댄스타임을 갖는다"는 말에 정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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