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 (수)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TV까기]'쇼핑왕 루이', 선명한 캐릭터…시청자 호불호 반응



'쇼핑왕 루이'가 방송됐다. © News1star/ MBC '쇼핑왕 루이' 캡처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W' 후속작 '쇼핑왕 루이'가 부담감을 안고 베일을 벗었다. 선명한 캐릭터들의 특징이 드러났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21일 밤 10시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연출 이상엽)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소개와 함께 얽히고설킨 만남이 그려졌다.

우선 서인국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보유한 황금그룹의 손자이자,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쇼핑왕 루이로 등장했다. 특히 집사 역의 엄효섭과 코믹 호흡이 빛났다. 그간 악역을 주로 맡았던 엄효섭은 이번 작품에서 무게감을 내려놓고 가벼운 캐릭터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남지현은 오대산 날다람쥐라 불리는 순도 100% 자연미인 고복실을 연기했다. 검게 그을린 얼굴과 흰 치아가 인상적인 그는 언뜻 보기엔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여성으로 분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코킹' 매력을 발산해 온 윤상현은 황금그룹 본부장 역을 맡아 철벽남 연기를 선보였다. 일에 있어선 완벽하지만 여자엔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으로 변신한 그는 까칠한 외모와 성격으로 무장했다.

이 드라마는 돈으로 안되는 게 없었던 루이가 시골 처녀 고복실을 만나면서 돈으로는 쇼핑 불가능한 사랑의 정서를 얻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회 방송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보다는 등장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춰 극이 전개됐다.

실시간 시청자 반응 중엔 고복실의 강원도 사투리가 지나치게 강조돼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루이가 TV를 보던 도중 꼬질꼬질한 고복실의 얼굴을 보고 한 눈에 반한다는 설정이 조금 작위적이라는 평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왕 루이'는 안정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펼쳐질 색다른 재미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상엽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분명 고전적인 세팅은 있다. 재벌과 거지, 도시와 시골 등이 있다"며 "우리 드라마는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었다. 작가가 신인 작가인데 상상력이 풍부하고 유쾌하다. 대본을 보는데 만화책 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재벌 3세라는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설정을 제작진이 얼마나 통통 튀게 그려낼지가 이 작품의 성패를 좌우할 키포인트로 보여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17,434 RSS
List
<<  <  406  407  4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