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정일우, 박소담의 로맨스에 위기가 닥친 가운데 정일우는 자신의 어머니 역시 하늘집 출신인 걸 알게 됐다.
23일 밤 11시에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13회(극본 민지은 원영실 이승진/연출 권혁찬 이민우)에서는 강지운(정일우 분), 은하원(박소담 분)의 비밀 연애가 그려졌다.
앞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갔다. 강회장(김용건 분)은 우연히 거리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하게 됐다.
두 사람의 연애는 '하늘집에서 연애 금지'라는 하원의 계약서 조항에 반하는 사항이었다. 강회장은 하원을 호출했다. 강회장은 "실망했다. 하원 양을 믿었는데 내 면전에 대고 거짓말을 했다"며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강회장은 하원에게 선택권을 제시했다. 하원의 미래와 강지운, 두 가지였다. 강회장은 "지금이라도 지운이 싹 잊고, 하늘집도 잊고 여기를 떠나라. 그렇게 한다면 주기로 했던 모든 보장을 주겠다. 하지만 지운이는 안 된다"고 했다.
알고 보니 강회장은 과거 자신의 아들이자 강지운의 아버지와 사랑에 빠진 지운의 어머니 역시 내쫓은 전적이 있었다. 지운은 우연찮게 사진첩을 보고 어머니가 하늘집에 살았던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박혜지(손나은 분)는 강현민(안재현 분)에게 '그 동안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했고. 너한텐 꼭 이 말하고 싶었어'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두 사람은 놀이터에서 조우했다. 박혜지는 "10년 전에 여기서 너한테 받은 프러포즈, 대답해줄게. 내 대답은 'No'야"라고 했다. 강현민은 그에게 하늘집에 돌아오라고 했지만 박혜지는 거절했다. 그는 강현민에게 "동정하는 거냐"며 "사라져서 보고 싶어 미치게 만들고. 다가가려고 하면 내 맘 찢어놓을 듯 상처줬다가. 사람 갖고 노는 게 재밌냐"고 했다.
현민은 "10년 전 그날 나 정현(혜지의 쌍둥이 오빠)이랑 같이 있었다. 정현이 뺑소니에 치일 때 다 보고 있었다. 어째야 할지 몰라서 도망쳤다. 나 이렇게 비겁한 놈이다. 그래서 우린 안 된다"고 그간 혜지를 좋아하면서도 피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현민은 그 사고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던 것. 혜지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돌아섰다.
한편 강회장은 갑자기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마침 이윤성(최민 분)이 어머니인 지화자(김혜리 분)와 함께 있는 걸 발견한 상황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