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들이 '아는 누님'과 꽁트를 통해 '꿀케미'를 발산했다. 17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아는 누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주에 '아는 형님'들은 '아는 누님'들과 짝궁정하기에 나섰다. 이어 형님과 누님들은 최종 결정된 각자의 짝꿍과 함께 부부가 되어 콩트를 펼쳤다.
강호동과 짝궁이 된 홍진영은 부부 콘셉트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수근과 조혜련은 다섯 째 형제 부부로 등장했고 "우리가 빈 손으로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수근은 "시후 대학 또 떨어졌냐. 대체 누구 머리를 닮았다"고 장난을 쳤다.
이어 조정민-김영철, 박나래-서장훈이 쌍둥이 형제부부로 집 안에 들어왔다. 강호동은 "장훈이는 2세 소식 없냐"고 물었고, 박나래가 헛구역질을 하며 응수했다. 또 이수근은 박나래에게 "형수님 점집 잘되냐"며 무속인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이상민과 허영지가 부부로 등장했고, 이수근은 "형수가 빚 다 갚아줬다고 들었다. 부럽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김희철은 자신을 막내라고 소개하며 박미선을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홧병으로 쓰러졌다.
민경훈과 솔비 또한 막내 커플로 철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영을 명절 스트레스를 가족들에게 풀었고, 끊임없는 분란을 조장했다.
이후 상속전문 변호사 장성규가 등장해 유산에 관해 언급했다. 이후 형제들은 아버지의 유산인 황금열쇠를 누가 가질지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후 가장 부부금슬이 좋은 부부에 유산을 상속하기로 했다. 미션은 아내의 손 맞추기. 모두가 실패했으나 김영철만이 유일하게 아내를 맞췄다. 특히 민경훈은 김희철의 손을 아내라고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노래 베스트5를 뽑는 것. 다들 노래를 맞추며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고, 마치 콘서트 장을 보는 듯한 풍경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