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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오빠들



그룹 젝스키스가 뭉클한 재회의 순간을 만끽했다. 

젝스키스는 10~11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를 개최하고 16년 만에 팬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을 알린 이후 신곡 공개까지 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리더 은지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콘서트 타이틀 '옐로우 노트'는 2000년 발표한 마지막 앨범 '블루 노트'와 연관이 있다. 마지막을 의미하는 '블루 노트'를 뒤집고 젝스키스를 상징하는 노란색을 넣은 '옐로우 노트'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셈이다.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연기돼 9월에 열리게 됐다. 믹싱 작업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안무 연습에 집중하는 등 과거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그런 것을 모두 잊을 만큼 의미있는 시간임에 분명했다. 

공연의 첫 곡은 역시 '컴백'이었다. 젝스키스의 컴백을 알리는 곡으로 오프닝을 열면서 시작부터 벅찬 감정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젝스키스는 '로드 파이터', '사나이 가는 길', '예감', '너를 보내며', '그대로 멈춰', '무모한 사랑', '연정', '커플', '기억해줄래' 등 히트곡들과 수많은 명곡을 불렀다. '8t. Truck', '더블 제이', 'Suddenly', '마이 걸' 같이 솔로 앨범이나 제이워크의 곡, 블랙 키스&화이트 키스 유닛 무대도 있었다. 

16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젝스키스는 그 오랜 공백이 믿겨지지 않게끔 과거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연륜이 더해진 라이브 실력이나 멤버들 모두 마음을 모아 열심히 준비한 안무 등 과거 사랑 받은 무대 위 젝스키스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그런 멤버들에게 팬들은 모든 곡들을 따라부르면서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건 신곡 '세 단어' 공개의 순간이었다. 타블로가 만든 '세 단어'는 과거 젝키의 활동 시절 영상 속에 가사가 담긴 채 공개됐다. 16년 만의 신곡이자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이기에 뭉클함은 최고조에 달했다.

아이돌 1세대 그룹이지만 이날 공연장에서는 과거 열렬한 환호를 보냈던 세대 뿐 아니라 다양한 팬층이 눈에 띄었다. 오랜 시간 젝스키스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은 물론 재결성이 '무한도전'을 통해 이뤄진 만큼 방송을 통해 유입된 어린 팬들도 상당했다. 

젝스키스는 본격적으로 재결성 활동을 시작한 만큼 향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발표는 물론 다양한 방송 활동, 내년 2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 소식을 일찌감치 전하는 등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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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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