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훈 감독이 별세했다. © News1star / 영화 '파송송 계란탁' 스틸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오상훈 감독의 별세 소식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복수의 영화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상훈 감독은 지난 11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엄수된다.
향년 49세로 세상을 떠난 오상훈 감독은 1967년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지난 1995년 영화 '총잡이'의 조감독으로 영화인으로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다음해 영화 '본 투 킬' 조감독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특히 오상훈 감독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2004년 제27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또 지난 2005년 영화 '파송송 계란 탁'으로 '위대한 유산'에 이어 다시 한 번 임창정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한중합작영화 '그린자켓'의 연출을 맡으려 했으나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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