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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요정' 최수종, '임진왜란1592'서 또 인생캐 만났다



최수종이 극중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 News1star / KBS1 '임진왜란1592' 캡처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최수종이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그려내며 사극 역사를 또 한 번 고쳐 썼다

최수종은 최근 첫 방송된 KBS1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1592'(극본 김한솔/ 연출 박성주 김한솔)에서 어떤 사극 캐릭터와도 다른 차별화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새로운 이순신 장군을 각인시켰다.

이순신 장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웅인 만큼 그동안 '불멸의 이순신', '명량', '징비록'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뤄져 왔다. 그렇기에 오히려 식상하지 않을까 하는 매너리즘에 대한 걱정이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수종은 첫 등장부터 인간적인 카리스마로 가득한 이순신 장군을 그려내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가 그려낸 이순신 장군은 매 순간마다 '어떻게 싸워야 할까'를 고뇌하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음을, 끝없는 불안과 두려움을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과 전술로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사람이었음을 일깨워줬다.

특히 최수종은 역사 속 진짜 이순신을 재현하기 위해 과도하게 포장된 영웅적 카리스마를 덜어내고 전투의 흔적을 입혀내는 과정을 거쳤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팩츄얼 드라마인 만큼 이순신 장군 역시 지극히 사실적인 재현이 필요했던 것이다.

실제로 최수종은 캐스팅 직후 고재성 분장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더 상처받고 더 고통받고 더 어둡게 분장해야겠는데"라고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분장 과정에서 과거 이순신이 북방의 전투에서 입었을 오래된 상처들과 매일 같이 이어지는 실전 훈련 속에 까맣게 그을린 피부, 매일 밤 고뇌와 고통 속에 야윈 뺨 등 수많은 디테일들이 추가됐다.

이 같은 노력이 담긴 최수종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역시 최수종"이라는 감탄사로 답했다. 최수종은 자신의 생명을 불태워가며 '전투의 신'으로 진화해가는 이순신 장군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 모으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한솔 PD는 "이순신 장군을 둘러싼 영웅적인 카리스마를 배제하고 리더로서의 이순신의 역량을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석 달 만에 일본 수군을 궤멸 직전까지 몰고 간 한산대첩의 대승의 뒤에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전술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진왜란1592' 2회는 오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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