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6회가 8일 방송됐다. © News1star / SBS '질투의 화신' 캡처
조정석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6회에서 표나리(공효진 분)와 고정원(고경표 분) 사이를 신경 쓰는 이화신(조정석 분) 모습이 그려졌다.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친구 바람둥이냐. 여자친구 없나"라며 고정원에 대해 물었다. 표나리가 "궁금해졌다 그 사람"이라고 하자 이화신은 "너 아직 좋아하잖아. 내 친구 건드리지마. 나 잊은 척하려고 내 친구 궁금해하는 거잖아"라며 여전히 표나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처럼 굴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주어진 의료용 속옷을 탐냈다. 이화신은 유방암 소문이 날까봐 직접 가지 못하고 표나리에게 자신의 속옷을 사오라고 시켰다. 그는 표나리의 것을 억지로 해보면서 사이즈를 재라고 했다. 표나리는 사이즈를 재는 척 영상을 찍었고, 이화신은 영상을 지우기 위해 표나리에게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엉켜들면서 묘한 자세가 됐다. 이화신은 "너 이거 빌미로 삼아서 집적대는 거 모를 줄 알아?"라며 우위에 있는 듯 행동했다. 표나리는 영상을 지우는 대가로 "나도 똑같이 3년 짝사랑해달라. 나도 짝사랑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고정원은 표나리가 입원한 병원의 벤치에서 표나리가 홈쇼핑을 했던 영상을 보면서 좋아했다. 표나리는 고정원 앞에서 홈쇼핑 당시를 재연했다. 고정원은 표나리의 뒤에서 어깨와 팔을 잡고 "고생했어요 그동안"이라고 했고, 위로 받은 표나리는 도망가서 눈물을 흘렸다.
이화신은 표나리가 오지 않자 직접 나갔다가 홍혜원(서지혜 분)과 마주쳤다. 당황한 이화신은 뎅기열에 걸려 입원했다고 변명하다가 갑자기 홍혜원의 발음을 한참 지적했다. 표나리는 이화신과 홍혜원이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걸 보고 코웃음을 쳤다
이화신의 형 이중신(윤다훈 분)은 깨어난 것도 잠시 이화신에게 전화해 "보고싶다 화신아"라는 말을 남긴 채 사망했다. 이화신은 더 이상 전화를 받지 않는 형을 부르며 울었다. 윤옥희(박정수 분)는 이화신을 비롯한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 두 며느리를 원망했다. 또 윤옥희는 이화신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게 됐고, 유방암 수술을 모른 채 여자 속옷을 입은 모습에 더욱 분노했다. 이화신은 사정을 말하지 못한 채 어머니에게 흠씬 등짝을 맞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