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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게 가족 아니면 뭐겠어요(종합)



차승원, 유해진, 남주혁, 손호준이 '삼시세끼 고창편'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 tvN '삼시세끼 고창편' 10회 캡처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이젠 가족사진도 생겼다. 굳이 설명하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죽이 척척 맞고, 하는 것 없이 가만 앉아만 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 연속극 같은 '삼시세끼' 네 명의 '가족 케미'가 갈수록 물이 오른다.

2일 밤 9시45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 10회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함께 사진관에 가는 얘기로 시작됐다.

특히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어촌편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터, 차승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세 번 시즌을 보내면서 그런 게 하나도 없었으니까, 가족사진을 하나 남기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계기를 설명했다. 

남주혁, 손호준, 차승원, 유해진은 사진관에서 다소 어색하게 포즈를 취했다.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고, 머리를 기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가 뒤늦게 도착했을 즈음 출연진도 카메라 앞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네 사람은 정말 가족처럼 포즈를 취하고 추억할 만한 사진을 남겼다. 아들 둘이 있는 집에서 나올 법한 구도, 분위기의 가족 사진을 성인 남성 네 명이 만들어냈다.

돌아오는 길은 외식 타임이었다. 네 사람은 중국집에서 포식하고 카페에서 팥빙수를 즐기고 마트까지 들린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는 미니 야구 장비로 캐치볼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겨울이는 꾸준하게 오리 우리를 맴돌며 '파워 체력'을 자랑했다.

저녁 메뉴 묵은지 고등어조림은 출연진 모두를 만족시켰다. 네 명은 콧잔등에 땀이 맺히는 가운데서도 허겁지겁 '먹방'을 펼쳤다.

네 사람은 함께 올림픽을 보며 술을 기울였다. 호주 미녀 선수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기도 했고 시답잖은 만화 얘기, 농담이 이어졌다. 차승원이 먼저 잠자리에 든 가운데 남은 세 명이 올림픽 국가대표와 함께 아쉬워하고, 기뻐하면서 TV를 시청했다. TV를 보는 세 사람을 또 지켜 보는 게 재밌을 일이다.

다음날 차승원은 유해진과 함께 읍내 마트로 향했다. 갈비찜에 필요한 재료를 사기 위해서였다. 앞서 첫 방송에서 '갈비찜을 해주겠다'고 말한 후 손호준은 계속 갈비찜을 먹고 싶다고 어필했고 남주혁 역시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갈비찜으로 꼽은 터, 차승원은 촬영 마지막 저녁에 갈비찜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돈이었다. 마지막 촬영 시작 당시 네 사람 수중에 7만 1,000원이 있어 풍족하리라 생각했지만 마트 정육점 소갈비 가격은 12만 원이었다. 고민하던 차승원, 유해진은 메론밭, 배밭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된장찌개를 먹던 중 차승원은 남주혁의 식성이 바뀐 것을 알아챘다. 초반엔 그저 고기만 선호했던 '초딩 입맛'인 그가 어느새 '삼시세끼' 가족들과 입맛이 비슷해진 것. 식성까지 닮은 모양이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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