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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라미란, 집 나간 차인표 잡으러 만취 행패 '센 언니'



차인표가 위기의 '월계수 양복점'을 살리기 위해 라미란을 두고 집을 나갔다. 가만히 있을 라미란이 아니었다. 차인표를 찾기 위해 부랴부랴 뒤를 쫓았다. 

4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회(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 최곡지(김영애 분), 나연실(조윤희 분), 이동숙(오현경 분), 이동진(이동건 분)는 가출한 이만술(신구 분)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이만술은 편지를 통해 자신은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찾지도 말라는 말을 남겼고 최곡지는 분노해 월계수 양복점을 처분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 소식은 배삼도(차인표 분)의 귀에도 들어갔다. 삼도는 아내 복선녀(라미란 분)에게 "나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거나 아내에게 못 해준 걸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등 통닭집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이후 삼도는 선녀가 잠든 사이 조심히 옷장을 열고 짐을 쌌다. 그는 선녀의 머리맡에 선물을 두고 어려운 발걸음을 뗐다. 월계수 양복점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편지를 통해 선녀에게 "월계수 양복점은 내 청춘과 꿈, 낭만이 서려 있는 곳이다. 그런 곳이 문을 닫게 됐는데 두 손 놓고 보고 있을 수는 없다" 등의 결심을 전했다. 편지를 뒤늦게 읽은 복선녀는 당장 편지를 구기고 "배삼도, 넌 오늘 죽었다"고 중얼댔다. 선녀는 이를 갈았고, 삼도를 잡기 위해 KTX 열차에 올라탔다. 

최곡지는 찾아온 삼도에게 "자네 아내 성격이 보통이냐. 돌아가라"고 했지만 삼도는 "이혼을 불사하고 왔다. 제가 왔다고 하면 사장님도 돌아오실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런가 하면 취업준비생 강태양(현우 분)은 돈을 벌기 위해 신약 생동성 실험에 참여했다. 이후 그가 면접을 보러 간 곳은 미사어패럴이었다. 앞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태양은 면접장에서 면접관이자 자신의 여자 친구 최지연(차주영 분)과 저녁을 먹던 남자 민효상(박은석 분)과 마주했다. 안 좋은 옛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강태양은 면접 질문에는 간신히 답했지만 토기가 올라와 결국 면접장을 뛰쳐나갔다.

급한 마음에 그가 들어간 곳은 남자 화장실이 아닌 여자 화장실이었다. 미사 어패럴의 딸 민효원(이세영 분)은 화장실에서 그를 발견, 면접 전날 술을 먹고 온 수험생으로 착각해 훈계했다. 태양은 대수롭지 않게 그를 지나쳤고 효원은 그의 양복을 보고 부잣집 자제라고 착각했다. 

이동숙과 성태평(최원영 분)의 러브라인도 물꼬를 텄다. 왕년의 스타 성태평은 거처가 없다고 둘러 말했고 동숙은 "빈 방이 있다"며 연락처를 건넸다. 동숙은 "전화번호도 땄으니 한 달 안에 내 남자로 만든다"라고 속말했지만 태평 역시 "전화번호 땄으니 다 된 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나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다"라고 되뇌였다.

한편 이동진은 자신을 지방에 좌천시킨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다 나연실이 홍기표(지승현 분)와 혼인할 뻔한 사이라는 걸 알게 됐다. 동진은 연실에게 "전과 3범인 남편이랑 나랑 누가 진실 말할 것 같냐"며 교섭을 시도했다. 

이후 동진은 이월 상품을 신제품 라벨로 바꿔서 판매한 홍기표의 얘기를 처남 민효상, 장모 고은숙(박준금 분) 앞에 내놨다. 협박이었다. 동진은 "일주일 안에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놓으시면 처남이 미사어패럴에 남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방송 말미 이동진, 동숙에게 방을 구하려는 성태평, 삼도를 잡으러 온 복선녀까지 모두 한자리에 집결했다. 만취한 상태로 삼도를 잡으러 온 복선녀는 휘발유 통에 물을 채우고 옥상에 올라갔다. 그는 삼도에게 "나랑 같이 대전으로 가자고 약속해. (양복점 하면) 당신 죽고 나 죽는 거다"라고 행패를 부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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