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이종석과 열연 중이다. © News1star/ MBC 'W' 캡처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이종석과 한효주가 김의성에 강하게 대항했다. 그리고 김의성이 본연의 모습을 찾도록 힘썼다.
31일 밤 10시 방송된 MBC 'W'(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에서는 현실세계로 온 강철(이종석 분)이 웹툰 속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오연주가 두고 간 만화책을 보고 무언가 깨달았다. 이후 현실세계로 들어와 남은 만화책을 본 뒤 강철은 상황을 모두 이해했다.
또한 강철은 현실에서 얼굴을 잃어버린 오성무를 보고 계획을 실패한 이유를 알아차렸다. 그는 오연주에게 "우리 계획이 실패한 이유를 알았다. 내가 당신 아버지에게 찔린 그날 오성무가 진범을 만났다. 죽음의 위기에 몰린 오성무가 진범에게 '날 죽이면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고 약속했다"며 "꿈으로 돌린 시점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 아버지는 진범이 죽어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당신 아버지와 내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스토리대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진범을 잡을 방도를 찾은 강철은 "'W'의 해피엔딩을 위해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두 개의 세계가 만나게 된 계기와 변수들을 모두 알아차린 강철은 이를 역이용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비상한 두뇌로 진범을 제압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에 진범을 넘긴 강철은 이날 오연주와 입을 맞추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