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와 라미란이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27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1회에서는 배삼도(차인표 분)와 통화를 하는 복선녀(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삼도는 이만술(신구 분)과 통화를 끝낸 후 복선녀에게 툴툴 거렸다. 이에 복선녀는 "뭐가 또 틀려서 쏘가지를 부릴 실까. 우리 남편님이"라며 애교를 부렸고 배삼도는 "여자가 말하는 게 상스럽고 교양이 없냐"고 응수했다.
이에 복선녀는 "특급 보양식 준비해 놓을 게. 민물 장어. 의사 선생님이 정해준 배란일이다"고 설명했고, 배삼도가 "아줌마 나이가 몇 살인데 배란일 타령이냐"고 타박하자 "자연산이니 각오해라. 오늘 한 방에 OK"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