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의 막내아들이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구봉서의 막내아들은 27일 밤 9시15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아버지가 폐에 염증이 있어서 급하게 병원 응급실에 갔다. 매우 편안하게 돌아가셨다. 천국에서는 지금쯤 걸어 다니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앞서 구봉서는 이날 오전 1시59분께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북한 평양 출신인 그는 지난 1945년 악극단의 희극배우를 시작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끈 코미디계의 대부다.
한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6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