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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영철, 원미경에 이혼합의서 남기고 가출



'가화만사성' 김영철이 김지호와 요리 대결에서 패한 후 집을 나갔다. 

14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49회(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에서는 봉삼봉(김영철 분)이 한미순(김지호 분)과 요리 재대결에서 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요리 중 한미순은 미각, 후각을 잃은 봉삼봉이 간장 대신 식초를 넣는 실수를 범하자 일부러 이를 철수(안효섭 분)에게 소리내 말하는 등 삼봉에게 신호를 줬다. 덕분에 삼봉은 실수를 알아채고 다시 요리에 들어갔다. 삼봉은 미순에게 "빚은 잊지 않으마"라고 인사했다. 

요리 완성 후 두 사람은 요리를 평가할 특별 심사위원을 한 명씩 따로 지목했다. 삼봉의 선택은 배숙녀(원미경 분)였다. 한미순은 삼봉을 특별 심사위원으로 지목했다. 그는 "결국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 봉삼봉 회장님"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삼봉은 미순의 요리에, 숙녀 역시 미순의 요리에 손을 들었다. 대결 결과 미순이 6대 5로 삼봉을 눌렀다. 승패를 가른 마지막 한 표는 숙녀의 표였다. 삼봉은 결과에 화가 난 채 가게를 빠져나갔다. 

이후 숙녀는 가족들에게 삼봉이 맛도 모르고 냄새도 못 맡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때 들어온 봉만호(장인섭 분)는 삼봉이 이혼합의서만 남기고 집을 나갔다고 알려 가족들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유현기(이필모 분)는 수술 실패 사실을 모르고 해맑게 소풍을 준비했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봉해령(김소연 분), 어머니 장경옥(서이숙 분)은 현기에게 사실을 말해주지 못 하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다 현기는 자신의 짐 가방에 든 서류를 발견하고 수술이 잘 된 게 아님을 직감했다. 현기는 다른 병원으로 가 재검사를 받았다. 유현기는 "선생님한테 들었다. 그런데 도저히 믿기질 않아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려고 한다. 수술에 실패해 곧 죽는 거 맞냐"라고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는 "수술 부위를 봤을 땐 성공"이라면서도 "이미 종양이 건드릴 수 없는 부위까지 번졌다. 신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현기는 "그럼 죽는 거냐. 제가 죽습니까"라 물었고 의사는 "한 달을 넘기기도 힘들 것"이라 답했다.

현기는 그제야 자신을 안쓰럽게 보던 가족의 눈빛 등 앞서 일들을 짜맞춰갔다. 한복 디자이너였던 장경옥이 만들던 흰 남자 한복 역시 자신의 수의였음을 알았다. 현기는 "이렇게 잘 보이는데 난 왜 아무것도 몰랐을까"라고 혼잣말해 안방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후 해령은 현기를 앞에 두고 술에 취해 옛 추억을 떠올렸다. 해령은 "이제까지 당신 미워하기만 했다"며 눈물 흘렸고, 계속 현기에게 "미안해" 사과했다. 현기는 해령을 침대에 눕힌 후 잠든 그의 이마에 입맞춤했다. 

이어 현기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보고 해령에게 못 해준 게 많다고 아쉬워했다. 현기는 "마지막은 꼭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버킷리스트는 '아내 보내주기'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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