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1위를 차지했다. 이경규는 18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최종 1위를 거머쥐었다. 유민주와 안혁모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각각 전현무와 김구라였다. 이날 이경규는 생방송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주전공이었던 몰래카메라를 진행하게 된 이경규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몰래카메라는 방송을 위해 미팅을 하는 척 하면서 희생양을 미리 준비한 드림카 경품 이벤트에 당첨시킨다는 내용이었다. 이경규의 생방송 몰래카메라 희생양은 래퍼 데프콘이었다. 데프콘은 식사 도중 제작진이 준비한 경품 이벤트에 관심이 없었지만, 고급 차량이 1등 경품으로 걸리자 관심을 보였다. MC가 당첨자는 유씨라고 하자 데프콘은 내심 기대했다. 데프콘은 결국 당첨이 됐고, 이후 이경규가 등장하자 당황하며 "형님 이거 뭐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이걸 왜 하냐"고 당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민주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밀푀유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후 메밀 반죽을 활용한 두유 푸딩 크레이프도 만들었다. 장군 작가는 크레이프를 만들었고, 유민주는 푸딩 레시피를 공개했다. 푸딩을 크레이프에 싸는 간단한 과정을 거쳐 디저트가 완성됐고, 장군 작가는 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식욕을 돋웠다.
스타들의 연기 선생님 안혁모는 모르모트 PD와 러블리즈 케이 연기 지도에 나섰다. 드라마 '결혼계약'의 명장면을 예로 두 사람은 연기에 도전했다. "너 내가 살릴게"라는 명대사를 성공해야 했던 모르모트 PD는 심각한 발연기로 케이를 폭소케 했다. 이후 서로 편해지기 위해 아이컨택과 스킨십을 하는 시간을 가져 부러움을 자아냈다.
안혁모의 트레이닝을 거친 모르모트 PD와 케이는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블리쉬에 도전한 이후 한결 정돈된 감정의 대사를 선보였다. "호흡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모르모트 PD는 지나치게 박력 넘치는 연기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안혁모의 특단의 조치를 거쳐 전달력 높은 단단한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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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가 '마리텔' 1위를 차지했다. © News1star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처 |
김구라는 수석 관련 콘텐츠를 선보였다. 수석 감정사 안재응과 조영구, 이계인은 김구라와 함께 어렵게 공수해 온 다양한 종류의 수석을 소개했다. 이계인은 직접 갖고 온 딱따구리 그림이 새겨진 수석을 소개했고, 감정사는 이를 감정가 80만원으로 책정했다. "문양 자체는 훌륭하나 그림이 누워 있다"고 값을 낮게 책정한 이유를 밝혔다. 딸이 놀던 놀이터에서 발견한 자수정을 갖고 온 일반인도 출연했다. 보랏빛을 띠는 자수정의 감정가는 5만원. 감정사는 "큰 덩어리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라며 "딸이 일당을 해냈다"고 했다. 수석 컬렉터도 등장했다. 수석 컬렉터는 자신의 수석 감정가가 높지 않자 씁쓸해 하다 다른 수석 감정가가 높자 반색해 웃음을 안겼다.중국 진출을 꿈꾼다는 전현무는 장위안, 차오루와 중국어를 속성으로 배우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성조와 리액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위안, 차오루의 쪽집게 레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전현무는 이를 실전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범수의 히트곡인 '보고싶다'를 중국어 버전으로 불러보는 유익한 시간도 선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