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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스타일리스트 연기를 준비하며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들을 털어놨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스타일리스트 연기를 준비하며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들을 털어놨다
마동석은 14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굿바이 싱글' 촬영하면서 스타일리스트가 여배우를 케어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그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어 줄 때, 허리는 뭘로 집어줘야 하는지 실제 그런 장면이 안 나오더라도 알고 있어야 하니까 실제 스타일리스트들에게 배웠다"며 "요즘은 진짜로 안 하면 다 들통이 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가벼운 손길인데도 할 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것이 너무 틀리다. 극 중에선 편집됐지만 내가 한복 매무새를 만져주는 장면이 있다. 그것도 일일이 다 배웠다"며 "디테일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마동석은 "남자 스타일리스트들이 옷을 어떻게 입나 찾아봤다. 난 너무 모른다. 뭔가 입을 때 매니저들에게 이렇게 입어도 되냐고 물어본다"며 "미국에 살던 시절도 운동복만 입었다. 차려입고 어딜 가 본 적이 없다. 양복은 맞춰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굿바이 싱글'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주인공의) 직업만 다를 뿐 공감이 느껴지길 바란다.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면 안된다. 감독님이 그런 부분에서 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은 대한민국 대표 독거스타 주연(김혜수 분)이 대국민 임신 발표를 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마동석은 극 중 고주연의 오랜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