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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김지우,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 '잭팟'(종합)



김동완, 김지우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김동완, 김지우의 말발이 '두데'를 가득 채웠다. 입만 열면 웃음이 터지느라 바쁜 한 시간이었다

김동완, 김지우는 7일 오후2시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동완, 김지우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를 위해 함께 캐스팅됐지만 아직 같이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 그럼에도 연습기간을 통해 다진 친분은 두 사람이 빈틈없는 만담을 나누는 기반이 됐다.

이날 김지우는 김동완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사실 신화 하면 신혜성이 메인보컬이다 보니까 '김동완 오빠가 노래를?' 했다. 그런데 김동완이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잘하더라"고 놀라워했다. 김동완은 "신화 하면 신혜성이죠"라고 뒤끝있는 모습을 남겼다.

한 무대에 오르기 전인데도 어쩜 이리 찰떡궁합일까. DJ 박경림은 "두 분이 호흡이 잘 맞다"고 칭찬했지만 김동완은 "김지우는 저 말고 마이클리랑 정말 호흡이 잘 맞더라. 거의 부부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레이먼 킴 씨, 죄송합니다"라며 김지우의 남편을 향해 사과하기도 했다.

아가씨 같은 외모를 자랑하지만 김지우는 18개월 넘은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지우는 "그나마 다행인 건, 초반에는 내가 집만 나가면 울었는데 이젠 내가 나갈 때 인사도 하고 그런다. 좀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경림, 김동완은 "좀 더 있으면 '엄마 왜 안 나가?'라고 할지 모른다"고 농담했다.

이후 김동완은 신화 멤버들이 공연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그만큼 멤버들 사이 친분이 깊다. 김동완은 "신화가 많이 싸웠다. 다투다가 감독님이 말리러 온 적도 있었다"며 "(누구 꼽을 것 없이)골고루 많이 싸웠다. 사소한 걸로 많이 싸웠는데 그런 것들이 더 장수 비결인 것 같다. 참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우는 남편 레이먼 킴의 절친인 가수 JK김동욱을 언급했다. 김지우는 "JK김동욱이 처음엔 남편과 나의 결혼을 좀 걱정했다더라. 나쁘게 얘기하자면 '김지우 약간 꽃뱀 아냐?' 이런 생각도 했었나 보더라"며 "저는 남편이 JK랑 친하다고 하니까 JK타이거를 생각했다. 노래를 들었더니 타이거JK 노래가 아니더라"고 섭섭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어 "(JK김동욱이 그랬듯) 제 주변에서도 남편 보고 좀 걱정을 했다. 마초 같은 인상에 좀 셀 것 같고. 그런데 알고 보면 저보다 더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자신이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 김동완은 자신이 오지랖이 넓다는 것에 각각 동의했다. 김지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무 것도 모른 채 로열 스트레이트 플래쉬를 완성, 2만 원으로 250만 원을 딴 일화를 공개했다. 김동완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건강이 걱정돼 한 기자를 통해 그에게 카이로프랙틱을 추천한 과거를 회상했다. 김동완 소속사는 당시 "오지랖 부리지 말라"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걱정이 됐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농담은 유창하게 웃음을 끌어냈고 과거 일화는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분도 놓칠 수 없는 1시간이었다. 두 사람이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동완, 김지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는 7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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